Voice of the Martyrs Korea

불확실한 평화협상, 최우선 기도 제목은 변하지 않았다

성경은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을 돕는 사역이 바로 성도들의 최우선 기도 제목임을 보여준다. 북한과 미국, 그리고 남한의 평화협상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한국 기독교인들의 눈은 연일 뉴스의 머리기사에 고정되어 있다.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할지 알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한국 순교자의 소리의 현숙 폴리 대표에 의하면, 이 정상회담과 관련하여 기독교인들이 기도해야 할 가장 중요한 기도 제목은 오직 성경에서만 찾을 수 있다. “우리는 남한 시민이기도 하지만, 성경은 ...

2018년 중국과 북한을 위해 사역하다 순교한 기독교인 변호사를 초상화와 명판, 그리고 추도 연설로 추모하다

5월 23일, 한국 VOM 의 현숙 폴리 대표와 최고경영자 에릭 폴리 목사는 차이나에이드(ChinaAid)의 대표 밥 푸 목사, (사)애드보켓코리아의 고영일 사무총장과 함께 2018년 2월에 순교한 중국 기독교인 리바이광 변호사의 명패와 그의 초상화를 헌정하는 제막식을 열었다. [하얏트 무어(Hyatt Moore)가 작업한 리 변호사의 초상화] “리 변호사는 인권을 수호하는 변호사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던 분으로, 2018년 2월에 의심스러운 정황 속에 사망했습니다.” ...

이스라엘 II | Israel

고대 도시 아스글론은 이스라엘의 대적이었던 무시무시한 블레셋의 본거지로 가장 잘 알려진 곳이다. 사무엘상 4장을 보면 블레셋 사람들은 언약궤를 훔쳤다가 하나님의 즉각적인 심판으로 비싼 대가를 치러야 했다. 사무엘상 17장에서 목동인 소년 다윗은 블레셋 영웅 골리앗을 죽였고, 이후 블레셋과 이스라엘 사이에 벌어진 수많은 전투 가운데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직접 개입하셨고, 그분께서 그들을 완전히 진멸하셨다. 이제 누구도 블레셋 ...

【김교신 특집】 제6부. 김교신의 기독교인으로서의 삶과 죽음

새벽에 통성기도를 하는 것이 한국교회의 상징이라면, 홀로 일찍 일어나 찬물로 자신의 몸을 씻고 늦게까지 성경을 공부하는 것은 김교신에게 기독교의 상징이었다. 후에 월간 《성서조선》에 실린 158편을 모두 모아 총 7권의 김교신 전집 형태로 재발간한 노평구는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김교신]은 다른 조선인들이 독특한 방법으로 신앙을 갖게 하기 위해 《성서조선》을 발간했다. 즉, 그는 기성 교회의 의식이나 설교를 받아들이기보다는 ...

평화를 위한 풍선, 우리는 왜 풍선을 북한에 띄우나?

한국어English평화를 위한 풍선, 우리는 왜 풍선을 북한에 띄우나? 북한에 풍선을 날려 보내는 일은 절대 지루한 일이 아니지만, 특히 요즘이야말로 풍선을 날리기엔 흥미로운 시점이다. “풍선 날리지 말고 좀 기다려줄 수 있나요?” 이 말이 바로 필자가 반복해서 듣는 질문이고 정부 당국자, 경찰, 매체, 페이스북 댓글, 심지어 친구들로부터 불만스럽게, 그리고 긴급하게 듣는 말이다. "당신이 이 평화 협상 절차보다 더 중요한 사람이야?", "우리 모두를 위험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

한국 순교자의 소리, 신앙 때문에 감옥에 갇혔던 밥 푸 목사를 초청하다

신앙 때문에 옥고를 치르기도 했으며, 중국 지하교회의 존경받는 성도이자, 한국VOM의 공식협력단체 차이나에이드(ChinaAid)의 설립자인 밥 푸 목사가 5월 21일, 현 중국 교회의 상황을 전하기 위해 순교자의 소리 마포 사무실에서 특별강연을 연다. “중국 기독교인들이 ‘다시 시작된 박해의 파도’라고 불리는 이 핍박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목회자들은 체포되고, 십자가와 교회들이 철거되었으며, 기독교인 인권 변호사들은 자신들이 납치, 협박, 고문당할 것을 예상합니다.” ...

【김교신 특집】 제5부. 10년 먼저 선한 사람이 되는 법

김교신의 삶과 교회의 경험은 우치무라 간조와 유사한 점이 많다. 우치무라 간조가 조국을 떠났었던 것처럼, 김교신 또한, 1918년 19세의 나이로 한국을 떠나 8년을 해외에서 보낸 후 1927년 귀국했다(황, 2012, 81). 우치무라 간조와 마찬가지로 김교신은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을 인생의 핵심적 목표로 삼은 채, 강한 유교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다. 하지만, 그는 계속되는 자신의 도덕적 결함 때문에 좌절했다. ...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북한 기독교인들의 목소리를 기다려보자 | The North Korea-South Korea Summit and the Panmunjom Declaration: Let’s Wait To Hear From North Korean Christians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북한 기독교인들의 목소리를 기다려보자 | The North Korea-South Korea Summit and the Panmunjom Declaration: Let’s Wait To Hear From North Korean Christians

한국어English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북한 기독교인들의 목소리를 기다려보자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다음과 같은 본질적인 원칙 위에 설립되었다. “북한 기독교인들과 관련된 문제를 이해하고 해석하길 원한다면, 북한 기독교인에게 그 답을 묻는 것이 가장 최선이다.” 사실, 우리는 이렇게 믿는다. 북한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하거나 그들을 돕기 전에, 우리가 먼저 그들에게 배워야 한다고 말이다. 북한에 대해서 배울 뿐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상황 속에서 어떻게 우리 각자가 신실한 ...

핀란드 기독교인들에게 도움을 받기 위함이 아닌, 그들을 돕기 위해 핀란드를 방문한 북한 사역팀

한국 순교자의 소리(The Voice of the Martyrs Korea) 북한 사역팀은 지난달 핀란드 선교여행을 다녀왔다. 이 여행을 통해 핀란드의 여러 지역을 방문하며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한국 VOM 의 현숙 폴리 대표는 이 여행의 목적이 그곳의 기독교인들에게 도움 받기 위함이 아니라고 말했다.  “북한 사람들이 해외에서 연설할 때, 북한에서 겪은 어려운 일들을 나누며 전 세계가 그들을 돕도록 요청합니다.” ...

【김교신 특집】 제4부. 우치무라 간조의 제자가 되다

우치무라 간조는 서양 기독교를 “부패하고 부도덕한 기독교’로 여겼다. 교파적 경쟁에 사로잡혀 있으며 서양 문화에 영향을 받았다는 이유에서 였다. 그는 이것이 비(非)서구권 사람들에게 적합하지 않다며 거부했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서구의 교회들은 하나님 나라가 아닌 각 교단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추구했다.”(황, 2012, 22) 우치무라 간조가 이 같은 결론에 도달한 것은 1884년, 미국으로 건너가 대학을 다닐 때였다. 미국의 ‘세속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