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전계원 전도사의 순교일이었습니다. 1938년 총회에서 신사 참배가 가결되자, 전계원 전도사는 총회를 "사탄의 모임"이라고 비난하며 세상 권력에 굴복하기보다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사 참배에 반대했기 때문에 전계원 전도사는 안동 경찰서, 안동 교도소, 영덕 교도소, 대구 교도소에 차례로 체포 및 투옥되어4년간 옥고를 치렀습니다 해방과 함께 풀려났지만, 그의 몸은 피폐해진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계원 전도사는 석방되자마자 허약한 몸을 이끌고 거리 전도를 시작하며 계속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복음을 전파하는 데 바빠서 아플 시간조차 없었습니다. 1950년, 북한군 비행기들이 서울 상공에서 폭탄을 퍼부었습니다. 전계원 전도사는 아침부터 교회에 나와 기도하던 중 붕괴된 구조물에 깔려 37세의 나이로 순교했습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yrs Korea에 따르면, 라오스의 기독교인 숫자는 계속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 구성원과 지역 당국이 기독교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새 신자에게 성경을 공급하는 사역이 외국 선교사에 의한 대규모 배포 방식으로 이루어 질 수 없고, 현지 사역자들에 의한 개별적이고 개인적인 전달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는 바로 그렇기 때문에, 라오스 목회자와 기독교인들에게 성경 6,700권을 은혜 가운데 전달한 것을 주님께 감사드리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성경을 더 보내달라는 요청이 현지에서 계속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