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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OM,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위한 기도를 증진할 목적으로 2021년 탁상용 기도 달력 무료 배포

한국 VOM,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위한 기도를 증진할 목적으로 2021년 탁상용 기도 달력 무료 배포

한국 VOM(Voice of the Martyrs Korea)은 2021년 탁상용 컬러 기도 달력을 제작, 이번 달에 신청하는 한국 교회 성도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한국 VOM은 한국 교회 성도들이 세계 곳곳에서 핍박받는 형제자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고 그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할 수 있도록 이 기도 달력을 제작했다. 이 달력에는 현재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이 요청한365일 매일의 기도 제목이 구체적으로 실려있다. 한국 ...

한국 VOM, 남편이 순교하고 홀로 남은 인도 여성들에게 재봉틀과 재봉 기술 제공하다

한국 VOM, 남편이 순교하고 홀로 남은 인도 여성들에게 재봉틀과 재봉 기술 제공하다

이번달 한국 VOM(Voice of the Martyrs Korea)은 인도 오디샤주에서 발생한 반 기독교적 폭력에 남편을 잃고 홀로 남은 기독교인 여성 20명에게 재봉틀과 재봉 기술을 제공한다. 한국 VOM의 ‘순교자 및 수감자 가정 지원 기금’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젝트는 인도 오디샤(Odisha)주 칸다말(Kandhamal)지구 로크바디(Lokebadi)에서 진행된다. 한국 VOM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는 남편이 순교하고 홀로 남은 여성들이 자급자족할 뿐 아니라 ...

2020년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위한 세계 기도의 날’에 전 세계 10만 교회 참여

2020년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위한 세계 기도의 날’에 전 세계 10만 교회 참여

이번 11월, 전 세계 130개 나라 10만여 교회가 한 마음으로 연합하여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특별히 기도한다. ‘세계 복음주의 연맹(World Evangelical Association)’에서 20여년 전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위한 세계 기도의 날(The International Day of Prayer for the Persecuted Church)’을 제정한 이후, 전 세계 교회는 매년 11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일요일에 이 날을 지켜오고 있다. 한국 VOM(Voice ...

부르키나파소: 학교가 다시 문을 열었지만 다닐 수 없는 순교자 자녀와 목회자 자녀들

부르키나파소: 학교가 다시 문을 열었지만 다닐 수 없는 순교자 자녀와 목회자 자녀들

지난 10월 1일, 아프리카 중서부 부르키나파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문을 닫았던 학교가 다시 수업을 시작했지만, 복음주의 기독교인 순교자 자녀와 목회자 자녀 440명은 학교에 등록하는 것조차 어려워졌다. 2019년과 2020년에 부르키나파소 북부에서 발생한 테러리스트의 폭력과 박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난민이 된 그 아이들은 학비와 학용품과 교통비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번 달 한국 VOM(Voice of the Martyrs Korea)은 그러한100여명의 어린이에게 필요한 비용을 모아 현지에 보내주었다. 한국 VOM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는 이를 시작으로, 현지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더 채워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현숙 폴리 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부르키나파소의 소수 집단인 기독교인들은 전쟁터에서 사는 것과 같아요. 그들 중 대다수는 집을 떠나 도망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한국 VOM은 다른 나라 VOM 과 협력해서 8,000명 이상의 현지 기독교인에게 식량과 위생용품을 이미 공급해주었습니다. 지금 부르키나파소에서는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규제 조처를 대부분 해제했기 때문에 대다수 시민이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기독교인들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어요. 테러리스트들이 계속 공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부르키나파소 어린이 대부분이 학교에 다시 다니기 시작했지만, 많은 기독교인 어린이들은 여전히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학비를 낼 수 없고 학용품도 부족합니다. 또한 현지의 다른 기독교인들이 마련해준 안전한 장소에 살고 있기 때문에 등하교를 할 수가 없습니다.”        순교한 목회자 엘리와 혼자 남은 사모 마들렌의 두 자녀 에스겔과 나오미 한국 VOM이 지원하는 어린이 중에는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으로 순교한 엘리(Elie) 목사의 네 자녀도 포함되어 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설명한다. “공격이 시작되자 엘리 목사님과 가족들은 아르비나(Arbina)로 피신했어요. 하지만 얼마 후, 몇 가지 물건을 챙기려고 10살된 아들과 집에 갔던 엘리 목사님은40명의 테러리스트에게 포위되었습니다. 엘리 목사님은 ‘빨리 도망가! 이제 아빠가 예수님을 만날 거라는 사실을 잊지 말거라”라고 말하며, 돌아가지 않으려던 아들을 억지로 떠나보냈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은 엘리 목사님을 칼로 찔렀는데 여전히 살아있는 것을 보고는 총으로 쏴 죽였습니다.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아들은 어머니에게 그 소식을 전했습니다. 사모님은 이제 남편을 잃고 혼자 남아 여섯 자녀를 책임져야 했는데, 그 중 넷은 아직 학교 공부를 마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네 자녀의 이름은 에스겔, 나오미, 벤쿠메, 사무엘이에요. 이 아이들은 한국 VOM에서 집중 지원하는 어린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기 전부터 이미 부르키나파소 기독교인들이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설명한다. “지금도 계속되는 이슬람 무장 집단의 공격에 기독교인들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어요. 부르키나파소 인구 2천만 명 중에 개신교 기독교인은 겨우3%에 불과한데 그나마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아직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공격을 받지 않는 현지 교회들이 최대한 돕고 있지만, 그들의 능력도 이제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우리 한국 VOM은 세계 여러 나라 VOM 과 협력해서 기독교인 순교자 자녀와 난민이 된 목회자 자녀 440명의 학비와 교통비를 책임지기로 했습니다.”    순교한 목회자 엘리와 혼자 남은 사모 마들렌의 두 자녀 벤쿠메와 ...

핍박받는 기독교인 수감자 14명에게 격려 편지 100통씩 쓰기 캠페인

핍박받는 기독교인 수감자 14명에게 격려 편지 100통씩 쓰기 캠페인

한국 VOM(Voice of the Martyrs Korea)은 중국, 에리트레아(Eritrea), 이란, 파키스탄, 북한에서 신앙 때문에 감옥에 갇힌 14명의 기독교인 수감자들에게 격려 편지를 쓰는 캠페인에 모든 한국 기독교인들이 참여해줄 것을 요청한다. 한국 VOM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는 14명의 기독교인 수감자 한 명당 최소한 100통의 편지를 받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면서 이렇게 설명한다.   “히브리서 13장 3절은 주 예수님을 믿는 신앙 때문에 갇힌 형제자매를 기억하라고 명령합니다. 우리가 외국 감옥에 갇혀 있는 핍박받는 형제자매들에게 면회를 갈 수는 없지만, 적어도 우리가 그들을 잊지 않고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편지는 분명히 쓸 수 있어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수감자들이 극단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이런 시기에 위로 편지를 쓰는 이 사역이 특별히 중요합니다. 핍박받는 형제자매들도 그리스도의 한 몸을 이루는 우리의 지체입니다. 다른 지체가 잊지 않고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알리는 편지를 쓰는 사역은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역입니다. 그들은 지금도 감옥에서 신앙을 부인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사역을 해야 합니다.”    https://vomkorea.com/prisoner-profiles/에 접속하면, 기독교인 수감자에게 편지를 쓰는 데 필요한 정보와 지침을 얻을 수 있다. 이 사역과 관련하여 한국 VOM은 https://vomkorea.com/prisoner-profiles/ 웹사이트에 ‘수감자에게 편지쓰기’ 캠페인 페이지를 개설했다.  이 웹사이트에는 14명의 수감자 각각에 관한 개요 (어떤 사역을 했고, 어떻게 체포되어 감금되었는지 등의 내용)를 비롯해 편지를 쓰기 위한 지침, 수감자의 모국어로 된 편지 내용과 성경 구절 다운로드, 수감자의 주소 등이 올려져 있다. 그 수감자 14명 가운데는 중국의 왕 이(Wang Yi) 목사와 존 차오(John Cao) 목사, 아프리카의 북한이라 알려진 에리트레아 교회 목회자와 지도자 몇 명, 코란(Quran)에 반하는 행동을 했다는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파키스탄 기독교인, 중국의 장백 지역을 방문한 북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다는 혐의로 15년 형을 선고받고 북한에서 복역 중인 조선족 장문석 집사가 포함되어 있다.     현숙 폴리 대표는 덧붙여 설명한다. “이런 나라들 중에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국제 우편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나라도 있어요. 그래도 우편 서비스가 재개되자마자 수감자들이 편지를 받을 수 있도록 편지를 계속 쓰실 것을 한국기독교인들에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편지 발송이 가능해지면 바로 우체국에 가서 보내면 되니까요.”  VOM 수감자 편지쓰기 사역의 혜택을 받은 ...

중국의 윤리 교재, 공산주의 사상을 장려하려는 목적으로 성경 내용을 심각하게 왜곡하다

중국의 윤리 교재, 공산주의 사상을 장려하려는 목적으로 성경 내용을 심각하게 왜곡하다

중국 공산당은 법과 윤리에 관한 공식 교재에 성경 이야기 하나를 포함시켰다. 하지만 그들은 공산주의 사상을 장려하려는 목적으로 자세한 내용과 의미를 심각하게 왜곡했다. 공산당이 왜곡한 그 이야기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죄인이라고 선언할 뿐 아니라 간음 현장에서 잡힌 여인에게 직접 돌을 던진다. 한국 VOM(Voice of the Martyrs Korea)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는 2018년, ‘Editorial and Reviewing Committee(편집 ...

중국 목회자들이 작성한 신앙선언서 – 4,400명이 서명한 청원서로 서울 주재 중국 대사관에 보내다

중국 목회자들이 작성한 신앙선언서 – 4,400명이 서명한 청원서로 서울 주재 중국 대사관에 보내다

한국 VOM(Voice of the Martyrs Korea)은 중국 목회자들을 지지하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기독교인 4,400명의 서명이 담긴28쪽 분량의 목록을 서울 주재 중국 대사관에 발송했다. 이 서명 목록에는 중국인 목회자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한국 교회 기독교인과 전 세계 기독교인 4.400명의 서명이 기록되어 있다. 한국 VOM은 온라인 웹사이트(www.chinadeclaration.com)를 개설하여 기독교인들의 서명을 받았다. 한국 VOM은 중국어 원문 신앙 선언서는 물론이고 한국어와 영어와 러시아어로 번역된 신앙 선언서도 이 사이트에 함께 올렸다. 이 웹사이트에서 한국 VOM은 신앙 선언서에 원래 서명한 439명의 중국인 목회자들과 연대하여 함께 서명해달라고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권했고 지난 1년간 서명을 받았다.        한국 VOM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는 설명한다. “2019년 9월, 중국 목사님 439명이 ‘목사들의 공동 성명: 기독교 신앙을 위한 선언서’라는 제목의 문서를 발표했어요. 청두시에 있는 이른비언약교회 왕 이 (Wang Yi) 목사님이 작성한 문서였습니다. 나중에 목사님은 100명이 넘는 교인과 함께 체포되었습니다. 왕 이 목사님은 지금도 감옥에 갇혀 있고, 그 문서에 서명했던 목사님 다수가 왕 이 목사님과 비슷하게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런 일이 일어난 뒤, 우리는 www.chinadeclaration.com 을 개설했어요.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서명했던 중국 목사님들을 지지한다는 사실을 중국 정부에 알려주고 싶었고, 중국 정부가 그 목사님들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 계속 보도할 것이라는 점도 그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마침내 4,400명이 넘는 기독교인이 이 청원서에 서명했습니다.  처음에 서명했던 중국 목사님 한 명당 10명의 기독교인의 지지를 받은 셈입니다.”     한국 VOM 공동 설립자 에릭 폴리 목사와 현숙 폴리 대표가 ...

한국 VOM, 2020년 현재까지 중국 가정교회에 ‘상자 속 주일학교’ 4,000개 배포

한국 VOM, 2020년 현재까지 중국 가정교회에 ‘상자 속 주일학교’ 4,000개 배포

한국 VOM(Voice of the Martyrs Korea)은 올들어2020년 현재까지 중국 가정교회 조직망을 통해 4,000개의 ‘상자 속 주일학교’를 중국 전역의 기독교 어린이들과 가정에 배포했다. 한국 VOM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는 설명한다. “상자 속 주일학교란 교육 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부모가 신구약 성경 전체를 자녀에게 가르칠 수 있도록 어린이 성경과 비디오 플레이어(video player)와 각종 디지털 교육자료를 담은 상자를 말해요. 상자 속 주일학교 사역은 중국 전역의 가정교회 지도자들의 요청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분들은 중국 교회를 가장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인이 기독교인 부모와 교회가 자녀를 신앙으로 양육하지 못하게 막으려는 중국 정부의 집요한 활동이라고 우리에게 말했어요. 그래서 지도자들은 중국 내 여러지역에서 합법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물품들을 상자에 담아 ‘지하교회’ 조직망을 통해 배포한 것입니다. 이는 중국 기독교인 부모들이 자녀를 직접 신앙으로 양육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이 되었습니다. “   ‘상자 속 주일학교’ 상자에 담긴 영상을 보는 산악지대 어린이들. 지금까지 ‘상자 속 주일학교’ 4,000개가 중국 전역에 배포되었다. 현숙 폴리 대표에 따르면, ‘상자 속 주일학교’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한국 VOM은 2020년에  5,000개의 상자를 중국 가정교회 지도자들에게 분배하기 위한 기금을 모금해야 했다.    한국 VOM은 한국 교회 성도와 동역 기관 및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독립적으로 사역하는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yrs)’ 단체들의 지원을 받아 이 사역을 신실하게 감당하고 있다. 상자 하나의 비용은 75,000원이고, 평균 7명의 어린이를 양육할 수 있는 기독교 자료가 상자 하나에 들어 있다. 이제 5,000개의 상자 중 남은 것은 40개이다. 40개에 대한 기금만 더 모으면 중국 지도자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다.      한국 VOM은 기금이 모일 때마다 가능한 한 빨리 현장에 기금을 보냈고, 덕택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진 시기에도 4,000개 이상의 상자를 배포할 수 있었다. 현숙 폴리 대표는 다시 말한다. “이 사역에는 세세한 부분을 관장하는 중앙 조직이 없습니다. 대신 내용물 구매와 상자 조립과 배포를 맡은 대리인들이 중국 전역에서 서로를 모른 채로, 완벽하게 독립된 상태에서 일합니다.  따라서 조직망 일부가 붕괴해도, 나머지 부분은 아무 어려움 없이 계속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중에도 대대적으로 상자를 배포할 수 있었고, 매우 외딴 지역에 있는 기독교인 가정에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 사역이 다시없이 귀하고 특별한 이유입니다.”    한국 VOM에는 상자를 받은 가족들이 보낸 감사 메시지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 몇 가지를 아래 소개한다.   복음에 관한 내용을 틀어주는 주일학교 영상 재생기를 받았습니다. 형제자매님께서 보내주신 사랑이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그 영상 재생기 덕분에 우리의 영적 삶이 계속 성장하고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원난성에서 *****형제   여러분의 후한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을 통해 선물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과 주님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수단이 되도록 이 선물을 잘 사용하겠습니다.   샹시성에서 *** 형제.   사랑의 선물을 받고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을 축복해주시기를 빕니다. 복음 사역을 하면서 이 선물을 유용하게 쓰고 귀하게 간직하겠습니다. 우리를 위해 기도도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깃들기 바랍니다.     ...

인도 경찰, 돌에 맞아 죽은16세 소년의 죽음을 목사인 아버지의 탓으로 돌려

인도 경찰, 돌에 맞아 죽은16세 소년의 죽음을 목사인 아버지의 탓으로 돌려

인도 오디샤(Odisha)주 경찰은 지난 6월, 16세 소년이 돌에 맞아 살해된 사건이 소년이 기독교로 개종해서가 아니라고 밝혔다. 경찰은 목사인 소년의 아버지가 마을 주민 16명이 살해된 사건에 연루된 주술사라는 의혹을 받았기 때문에 소년이 죽음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도 경찰이 이렇게 주장함에 따라 전 세계 기독교인의 관심을 끌어온 이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한국 VOM(Voice of the Martyrs Korea)은 인도 경찰이 이렇게 발표했다는 점과 인도의 반기독교적 폭력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명하는 국제적인 기독교 사역 단체 가운데 하나이다.     한국 VOM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는 설명한다. “전에 오리사라고 알려졌던 오디샤 주(Odisha State)는 오랫동안 반기독교적 폭력의 온상이었어요. 12년 전에는 힌두교 민족주의를 강화하고 기독교인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려는 대중 운동이 일어나100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살해되었고 300개의 교회가 파괴되었습니다. 폭력 행위에 가담한 폭도 대부분은 경찰에 체포되지 않았거나 법원에서 무죄 방면되었습니다. 사마루 마드카미(Samaru Madkami) 살해 사건과 관련해서, 현재 인도 경찰은 반기독교적 폭력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보다는 오히려 소년의 아버지에 대한 근거없는 의혹을 둘러대면서 죄를 덮어씌우고 있어요. 일반 대중, 특히 전 세계 기독교인들은 이렇게 죄를 전가하는 방식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방식이 12년 전에 오디샤주에서 일어났던 반기독교적 폭력 수준으로 순식간에 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VOM은 인도 현지의 기독교 비영리단체와 협력하여, 사마루의 가족과 사마루의 죽음 때문에 마을에서 쫓겨난 다른 두 기독교인 가정을 전반적으로 지원하면서 재정적인 도움도 주고 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이 가족들이 공격당하고 3개월이 지난 뒤에도 집으로 돌아가기를 두려워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다른 곳에 정착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VOM은 전에 파도처럼 오디샤주를 휩쓸었던 반기독교적 폭력에 부모를 잃은 고아 23명을 지원하고 있다.   ‘인도 기독교 협회(All India Christian Council)’ 오디샤 지부장 파리차(P. R. Parichha) 주교는 사마루 마드카미 살해사건에 관한 수사를 경찰에 요청했다. 파리차 주교는 영국에 본거지를 둔 기독교 인권 단체 ‘세계 기독 연대(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도 경찰 부감찰관은 답변서에서 사마루가 잔인하게 살해되었다고 인정했어요. 사마루의 죽음이 아버지가 부린 주술에 대한 보복때문이라는 결론에는 실망을 금할 수 없습니다.  마드카미 가족은 그런 주술을 부리지 않아요. 그 소년의 아버지는 목사입니다. 만약에 그 소년의 아버지가 주술을 부려서 주민 16명을 죽였다면, 그때 바로 신고가 들어가서 수사가 시작되지 않았겠습니까? 증거가 어디 있습니까? 사마루를 살해한 피고인들의 진술도 엇갈립니다. 사마루의 죽음이 아버지가 부린 주술에 대한 보복의 결과라는 것은 근거도 없고 편향된 허위 주장입니다. 경찰은 사마루 살해 사건의 본질에서 벗어나면 안 됩니다.”   지난 6월에 한국 VOM이 보도했듯이, 2020년 6월 4일, 인도 오디샤주 말캉기리(Malkangiri) 지구 켄두쿠다(Kendukuda) 마을에 거주하는 16세 소년 사마루 마드카미는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이유로 돌에 맞아 살해되었다.   2020년 6월 4일, ...

한국 VOM, 몇몇 기독교 단체와 협력하여 라오스에 성경 10만 권 보내기로

한국 VOM, 몇몇 기독교 단체와 협력하여 라오스에 성경 10만 권 보내기로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공산주의 국가 가운데 하나인 라오스에서 교회가 급속히 성장함에 따라 현지 신자들이 향후 9개월 이내에 신약성경 10만 권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한국 VOM(Voice of the Martyrs Korea)은 몇몇 기독교 단체와 협력하여 이 요청에 부응하기로 했다. 한국 VOM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는 말한다.  “1994년 라오스에는 400명의 기독교인이 있었지만, 지금은 25만 명이 넘습니다. 이제 2023년이면 40만 명이 넘을 것으로 라오스 기독교인들은 확신하고 있어요. 그래서 한국 VOM은 캐나다 VOM과 미국의 비영리단체 ‘비전 비욘드 보더스(Vision Beyond Borders)’와 협력해서 라오스에 성경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yrs)를 세운 루마니아의 리처드 웜브란트(Richard Wurmbrand) 목사님은 공산주의자들에게 직접 핍박을 받았어요. 웜브란트 목사님은 자유세계에 설교와 간증을 하러 가셔서 그곳의 기독교인들에게 ‘우리에게 도구를 보내주세요. 그러면 우리가 위험하더라도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완수하겠습니다.’라고 종종 말씀했습니다. 순교자의 소리는 선교사를 파송하는 단체가 아니라 핍박받는 현지 기독교인들과 동역하는 단체입니다. 라오스의 경우, 핍박받는 현지 신자들이 요청하는 도구는 바로 내년 5월까지 사용할 신약성경 10만 권입니다.”   현숙 폴리 대표는 라오스의 한 지역에서 6개월 동안 50개 이상의 새로운 개척교회가 생겼고, 이 교회들에 출석하는 새 신자가 5,000명이 넘는다고 전한다. 북부 한 지역에서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 11년 감옥 생활을 한 목회자가 감옥에서 다른 죄수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그 목회자는 석방된 후에 67개의 교회를 개척했다.   라오스에서는 대부분 가족이나 마을 당국자들이 기독교인을 핍박한다. 자신들이 섬기는 정령들이 기독교 때문에 노한다고 걱정하기 때문이다. 중앙 정부도 기독교를 미국의 종교나 CIA의 꼭두각시로 여겨 간혹 핍박한다. 현숙 폴리 대표는 라오스에 가정교회도 있고 예배당 건물도 있지만 훈련받은 목회자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목회자 대부분이 교육을 받지 못했어요. 일반적으로 마을에서 가장 나이가 많거나 부유한 사람이 교회 지도자가 됩니다.  대부분의 마을은 교회 건물을 허용하지 않아요. 가정교회가 성장하는 게 보이면 마을 지도자들이 막으려고 애를 씁니다. 기독교인들은 정부에서 할당해주는 일자리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가족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병원 치료와 교육을 거부당하고 사회 복지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일도 흔합니다. 라오스에는 공인된 성경학교도 없어요. 정부에서 인가한 교회는 ‘라오복음교회(Lao Evangelical Church)’밖에 없습니다.”     새로 기독교인이 된 라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