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U 학교 | Underground University
Underground University
UU 학교
유유(Underground University) 선교학교는 탈북민 기독교인에게 단지 북한 사역 방법을 가르치는 곳이
아닙니다. 탈북민 기독교인이 실제로 북한 사역을 하는 학교입니다. 유유 선교학교 학생들은 통일이
될 날을 기다리는 대신, 세계 곳곳에 있는 북한 동포를 돌보면서 통일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북한을 탈출한 주민, 인신매매로 팔린 여성, 북한 정권에 외화를 벌어 줄 책임을 띠고
강제로 노동하는 해외 북한 노동자를 보살피는 일을 하면서 말입니다.
오디오 성경 프로젝트를 통해 치유를 체험하는 유유학교 학생들
지금까지 진행해 온 모든 성경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이번에 ‘존 로스 현대어 독자판 성경도 오디오 형식으로 제작하기 위해 준비해왔습니다. 북한 내부와 세계 도처에 산재되어 있는 북한 사람에게 라디오로 하나님 말씀을 전하고, 일대일 배포 방식으로 디지털 성경을 배포할 때 사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순교자의 소리에서 양육받고 있는 유유선교학교 탈북민 학생들은 이 오디어 성경을 낭독하여 녹음하는 사역에 종종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분기, 감사하게도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17명의 유유선교학교 학생들이 존 로스 누가복음 오디오 성경 녹음 사역에 참여하겠다는 지원서를 보내왔습니다. 단체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그 가운데 6 명이 녹음에 적합한 목소리로 선정되었습니다.

존로스 오디오 성경을 녹음하는 경 선생
6명의 참가자 중 탈북민 경 선생의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그녀의 인생은 가혹한 역경으로 점철되어 있었습니다. 경 선생은 북한에서 딸과 헤어진 뒤, 중국에서 숨어 살았습니다. 마침내 한국에 도착했지만 금융 사기를 당해 트라우마가 더 깊어졌고, 이러한 경험들이 누적되면서 심각한 불안 증세를 겪게 되었습니다. 작은 스트레스에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몸이 떨렸습니다.
경 선생은 존로스 성경 누가복음을 낭독하며 녹음하는 동안,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극심한 불안감 때문에 목소리가 자주 떨렸고 읽는 동안에 실수도 잦았습니다.
그러나 녹음 과정 자체가 경 선생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치유의 기회가 된 것 같았습니다. 경 선생은 호흡법을 연습하고, 읽는 속도를 늦추고, 성경을 소리 내어 읽으면서 평온해지고 회복되었습니다.
경 선생은 중국에서 살 때 처음 교회를 접하게 되었고, 그 교회에서 성경을 읽기 시작하며 세례도 받았습니다. 한국에 온 뒤에는 여러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신앙은 계속 성장했으나, 교회 공동체의 부패와 갈등 및 건강하지 못한 관계를 목격하면서 실망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하며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생겼지만, 예수님에 대한 개인적인 믿음은 여전히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경 선생이 또 다른 탈북민 학생과 함께 조선어 오디오 성경을 듣고 있다
한 번은 녹음 사역이 끝난 뒤, 성령의 열매에 관한 말씀이 기록된 갈라디아서 5장 22절 말씀을 읽어보라고 경 선생에게 권했습니다. 또한 세례의 의미를 설명해 주며, 마음에 평안이 느껴지지 않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며 성령께 평안을 구하라고 격려했습니다.
경 선생은 녹음 과정을 통해 깊이 격려받았고, 한국 순교자의 소리에서 진행하는 북한 사역에 대한 소속감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경 선생은 한국 순교자의 소리에서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선교사 양성 학교인 유유학교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실 경 선생은 주요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살고 있기 때문에 현재 진행 중인 사역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순교자의 소리는 사역 규모가 계속 증대됨에 따라, 경 선생 같은 학생들이 더 외진 지역에서도 계속 소통하고, 지하 선교사로서 계속 성숙해질 수 있도록 유유선교학교 활동을 더 외진 지역까지 확대할 방법을 모색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경 선생처럼 외진 지역에 사는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그분들에게 현재보다 더 꾸준한 기회를 제공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그런 분들이 선교사로 성장하도록, 그리고 조만간 자신들이 속한 공동체와 그 너머의 북한 사람들을 섬길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자 합니다.
이 사역를 위한 기도 제목
- 한국인 평신도 봉사자들을 보내 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는 성경 번역 모임 현장에 참여하고, 유유학교 탈북민 학생들을 양육하는 사역을 기꺼이 지원할 한국인 평신도 봉사자들을 계속 보내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유유선교학교에 관하여
1. 오늘 당장 탈북민학생들이 북한현장사역을 하도록 훈련

탈북민 학생들은 매달 ‘사랑의 실천 사역’을 위한 현장사역을 합니다. 이 사역에서 학생들은 집을 개방하고, 음식을 함께 먹고, 치유하고 위로하고, 심방하고 안부를 전함과 아울러 탈북민과 남한 사회에서 소외된 다른 탈북민들을 훈련합니다.
탈북민 학생들은 유유선교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선교여행을 통해서 해외에 있는 다른 북한 사람을 대상으로도 이러한 실천사역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현장사역으로 탈북민 학생들은 북한 사역을 조금이라도 경험하게 됩니다.
2.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것을 강조
유유선교학교는 단순한 현장사역훈련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수업할 때마다 탈북민 학생들은 과제를 완수해야 하고 간단한 시험도 치러야 합니다. 또한 학생들은 북한 지하교회 전통을 따라 매주 상당 분량의 성경 구절을 암송합니다. 핍박 신학(‘십자가의 그늘’이란 교재 사용) 같은 유유선교학교의 수업 과정 하나하나가 매우 중요합니다. 유유선교학교는 신학적인 면에서 학생들을 일반 신학교 수준으로 가르칠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다수 신학교보다 더 많은 실천신학적 참여를 요구함과 동시에 사역기회도 제공합니다.
3. 유유선교학교의 뿌리는 멘토링
디모데전서 3장 1절에서 5절은 효과적인 선교사역의 가장 중요한 열쇠는 자기 가정에서 효과적인 사역자가 되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오직 실제 생활에서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유유학교는6일간은 담당사역자의 지도하에 실천사역을 하고, 하루는 강의실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이렇게 지도받은 학생들은 졸업한 뒤에도 그러한 복음을 전하는 삶을 잘 이어갑니다.
유유선교학교의 유유졸업생들은 재학생들의 모범이 되고, 나이가 더 많은 학생을 잘 이해하고 인도합니다. 이러한 방법은 재학생들을 더 철저하게 가르치고, 졸업생들과 더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방법으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