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칼럼

순교자의 소리(VOM) 로고의 의미

순교자의 소리(VOM) 로고의 의미

순교자의 소리(VOM) 로고는 독일 VOM(HMK)이 디자인한 것으로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The Voice of the Martyrs Logo 로고 속 지구의 반은 그리스도를 자유롭게 믿을 수 있는 세계의 절반을 보여준다. 가시관이 덮인 다른 절반은 그리스도를 자유롭게 믿을 수 없는 나라의 기독교인들을 상징한다. 신앙의 자유가 없는 땅을 위한 순교자의 소리 모든 활동은 물고기로 형상화된다. 이 물고기는 가시 면류관, 즉 고난받는 기독교인들을 향하여 헤엄치고 있다.   약 2천 년 전, 물고기는 기독교인들의 은밀한 표식이었다.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lesous Christos Theos hYios Soter’의 첫 글자들을 합치면 ‘ICHTHYS’, 물고기를 뜻하는 그리스 단어가 되기 때문이었다. 당시 기독교인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신앙 때문에 핍박을 받고 있었으므로 이 비밀 표식을 사용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공산권이거나 이슬람 세력의 영향을 받는 곳에서는 기독교 신앙을 고백하는 것이 위험한 일이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이 비밀 표식을 보면서,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와 영적으로 깊은 교제를 나눈다는 의미임을 떠올렸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중심이다.      리처드 웜브란트 목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전 세계 20여 개국에 세워진 순교자의 소리는 그리스도를 증거하기에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한 단체이다.   “너희도 함께 갇힌 것 같이 갇힌 자를 생각(히 13:3a)”하라는 명령은 여전히 유효하다. 중국, 쿠바, 라오스, 북한, 베트남과 무슬림 세계에서 고통받는 기독교인들은 우리의 기도가 필요하며, 우리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의 간증은 우리가 예수님을 계속 따를 수 있도록 믿음을 확고히 해준다.

한국 VOM, 북한이 사용하는 선전용 영상을 통해 북한 기독교 순교자를 알게 되다 | VOICE OF THE MARTYRS KOREA LEARNS ABOUT NORTH KOREAN CHRISTIAN MARTYR FROM NORTH KOREAN PROPAGANDA FILM

한국어English북한이 사용하는 선전용 영상을 통해 북한 기독교 순교자를 알게 되다한국 VOM은 북한 정부가 만든 영상을 통해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북한 기독교 순교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이 영상은 북한에서 종교를 지지하는 자들을 어떻게 규정하고 종교 전파를 중단시키는가에 관한 내용으로 북한 안전보위부 반간첩투쟁 전람관이 북한사람들을 훈련하는 데 사용된 자료였다. 한국 VOM 대표인 현숙 폴리 박사는 이렇게 ...

【김교신 특집】 제6부. 김교신의 기독교인으로서의 삶과 죽음

새벽에 통성기도를 하는 것이 한국교회의 상징이라면, 홀로 일찍 일어나 찬물로 자신의 몸을 씻고 늦게까지 성경을 공부하는 것은 김교신에게 기독교의 상징이었다. 후에 월간 《성서조선》에 실린 158편을 모두 모아 총 7권의 김교신 전집 형태로 재발간한 노평구는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김교신]은 다른 조선인들이 독특한 방법으로 신앙을 갖게 하기 위해 《성서조선》을 발간했다. 즉, 그는 기성 교회의 의식이나 설교를 받아들이기보다는 ...

평화를 위한 풍선, 우리는 왜 풍선을 북한에 띄우나?

한국어English평화를 위한 풍선, 우리는 왜 풍선을 북한에 띄우나? 북한에 풍선을 날려 보내는 일은 절대 지루한 일이 아니지만, 특히 요즘이야말로 풍선을 날리기엔 흥미로운 시점이다. “풍선 날리지 말고 좀 기다려줄 수 있나요?” 이 말이 바로 필자가 반복해서 듣는 질문이고 정부 당국자, 경찰, 매체, 페이스북 댓글, 심지어 친구들로부터 불만스럽게, 그리고 긴급하게 듣는 말이다. "당신이 이 평화 협상 절차보다 더 중요한 사람이야?", "우리 모두를 위험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

【김교신 특집】 제5부. 10년 먼저 선한 사람이 되는 법

김교신의 삶과 교회의 경험은 우치무라 간조와 유사한 점이 많다. 우치무라 간조가 조국을 떠났었던 것처럼, 김교신 또한, 1918년 19세의 나이로 한국을 떠나 8년을 해외에서 보낸 후 1927년 귀국했다(황, 2012, 81). 우치무라 간조와 마찬가지로 김교신은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을 인생의 핵심적 목표로 삼은 채, 강한 유교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다. 하지만, 그는 계속되는 자신의 도덕적 결함 때문에 좌절했다. ...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북한 기독교인들의 목소리를 기다려보자 | The North Korea-South Korea Summit and the Panmunjom Declaration: Let’s Wait To Hear From North Korean Christians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북한 기독교인들의 목소리를 기다려보자 | The North Korea-South Korea Summit and the Panmunjom Declaration: Let’s Wait To Hear From North Korean Christians

한국어English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북한 기독교인들의 목소리를 기다려보자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다음과 같은 본질적인 원칙 위에 설립되었다. “북한 기독교인들과 관련된 문제를 이해하고 해석하길 원한다면, 북한 기독교인에게 그 답을 묻는 것이 가장 최선이다.” 사실, 우리는 이렇게 믿는다. 북한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하거나 그들을 돕기 전에, 우리가 먼저 그들에게 배워야 한다고 말이다. 북한에 대해서 배울 뿐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상황 속에서 어떻게 우리 각자가 신실한 ...

【김교신 특집】 제4부. 우치무라 간조의 제자가 되다

우치무라 간조는 서양 기독교를 “부패하고 부도덕한 기독교’로 여겼다. 교파적 경쟁에 사로잡혀 있으며 서양 문화에 영향을 받았다는 이유에서 였다. 그는 이것이 비(非)서구권 사람들에게 적합하지 않다며 거부했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서구의 교회들은 하나님 나라가 아닌 각 교단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추구했다.”(황, 2012, 22) 우치무라 간조가 이 같은 결론에 도달한 것은 1884년, 미국으로 건너가 대학을 다닐 때였다. 미국의 ‘세속적인 ...

【김교신 특집】 제3부. 일본은 왜 한국 교회보다 김교신을 더 두려워했는가?

우리 한국인들은 인구 중 25%가 기독교인으로 아시아에서 기독교인이 가장 많은 나라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 말은 나머지75%는 기독교인이 아니며, 가장 독실한 한국 기독교인들(매일 새벽기도에 가고 십일조를 하며 교회에서 봉사를 하는 교인들)이 한국 사회에 깊이 있는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는 것 같다는 의미이다. 한국 교회는 이대로 괜찮은가? 그렇지 않다고 말했던 사람이 있었다. 가장 존경 받은 한국 ...

【김교신 특집】 제2부. 기독교의 두 가지 선택: 토착인가, 이단인가?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김교신이 글을 쓰던 그 시대, 한국은 일제 식민 치하에서 고통을 받고 있었고, 아직 초기 단계에 지나지 않았던 한국 교회는 자기 정체성과 실천을 놓고 고심 중이었다. 이후 기적 같은 성장기를 거치면서, 교회는 성장을 위한 올바른 선택과 방식을 찾은 듯이 보였다. 하지만 기적의 성장이 지나가고 심지어 ...

【김교신 특집】 제1부. 담대히 옳은 일을 할 자유

질문: 김교신의 무교회주의 운동(Non-Church Movement)의 문제점은 무엇이었는가?1. 설립된 교회를 거부했다, 2. 교회와 목사 안수에 속한 모든 권위를 부정했다, 3. 세례를 거부했다, 4. 성찬식을 거부했다— 미주한인장로회 목사 고시 문제집(2015) 중 미주한인장로회(KPCA)의 목사 고시 문제집 중 교회사(敎會史) 부분 250개 문항에는 위의 ‘단답형’ 질문을 포함해 3개의 김교신 관련 문항이 있다. 어떤 문항도 그를 긍정적으로 설명하고 있지 않다.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