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칼럼

“왜 당분간만이라도 풍선사역을 중단할 수는 없습니까?” 남한 기독교인들을 향한 폴리 목사의 메시지

“왜 당분간만이라도 풍선사역을 중단할 수는 없습니까?” 이 질문은 순교자의 소리가 고고도 헬륨 풍선으로 북한에 성경을 보내는 사역을 하면서 항상 받아온 질문입니다. 이 풍선사역은 18년 전 저와 폴리 현숙 박사가 만난 북한의 지하교인들과의 약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풍선 발사 및 낙하 지점을 예측하는 컴퓨터 시스템과 GPS(위치추적 장치)를 통해 풍선이 북한에 도착할 수 있는 날씨(일반적으로 매년 여름10-15회)라는 것이 확인되면, ...

순교자의 소리, 풍선에 대한 경찰 조사에 앞서 온라인상에 비영리법인 허가증과 회계 감사 자료 게재하다

순교자의 소리, 풍선에 대한 경찰 조사에 앞서 온라인상에 비영리법인 허가증과 회계 감사 자료 게재하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다음 주 화요일 성북구 경찰과 서울시 문화정책과의 합동 조사에 앞서, 14쪽 분량의 2019년 외부회계 감사 자료와 비영리법인 설립허가증을 온라인상에 공개하여 다음 링크를 통해 누구나 이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 https://vomkorea.com/about/financial-accountability/ 순교자의 소리 CEO인 에릭 폴리 목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순교자의 소리는 정부 조사관뿐만 아니라 한국의 일반인들도 본 단체의 재정 투명성을 평가하고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의 위반한 사실이 있었는지를 쉽게 평가할 수 있도록 이 자료들을 공개합니다. 이제 누구든 우리의 은행 계좌에 재정이 얼마나 있고, 급여와 임대료로 얼마를 지출하는지, 심지어 사무용품에 얼마의 재정을 쓰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순교자의 소리는 어떤 나라의 정부나 정부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단체로부터 재정을 지원받은 적이 한 번도 없으며 우리 단체는 각 개인들과 교회들의 기부금으로  100%  운영되고 있습니다.”  폴리 목사는 자신이 단체에서 급여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덧붙였다.    순교자의 소리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증에는 다음의 사항을 포함한 6가지 단체 사업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기독교 금지국 혹은 기독교인들이 정부의 통제를 받거나 이웃들에게 멸시를 당하는 지역에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성경, 방송 및 전자 매체 자료를 제공하고 의료를 지원하며 제자 된 삶과 역사 속 기독교 순교에 관해 훈련하고 재정을 보조한다.”    단체의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 위반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힌 경찰에 대하여 폴리 목사는 이렇게 답했다.“처음부터, 특히 우리가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신청했을 때부터, 우리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기독교 금지국가에 성경을 보내고, 그러한 나라의 지하교인들과 협력하는 것이었습니다.   2005년부터, 우리는 풍선이나 다른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인쇄된 성경 또는 파일 형식의 성경을 매년 평균 4만 권씩 북한으로 보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성경은 북한 정부가 발행한 번역본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라디오로도 북한에 성경을 방송합니다. 우리는 단 한 장의 정치 전단도 북한으로 보낸 적이 없으며, 오직 성경과 성경 공부 자료만을 보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동역자인 북한 지하교인들이 요청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폴리 목사는 순교자의 소리가 중국과 구소련 국가들, 아프리카, 중동과 남아시아 전역의 지하교인들과 연계하여 각 나라에 성경과 성경 공부 자료들을 보내며 도서와 비디오 등을 통해 이러한 나라에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핍박교리에 대한 훈련을 제공해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폴리 목사는 순교자의 소리가 다음 주 있을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사를 통해 한국 기독교 선교단체 협의회에 소속되어 처음 시작했던 2003년부터 사단법인으로 독립하기까지 ‘정부 당국의 모든 관계자들과 그동안 유지해왔던 협력관계’를 회복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폴리 목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북한에 보내는 풍선 사역은 우리가 하는 전체 사역의 10% 정도에 불과합니다. 2005년부터 우리는 서울, 경기 지역을 비롯한 대한민국 전역의 경찰, 군인, 공무원들과 상호 존중하는 온건한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그런데 2주 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우리에게 사기 및 자금 유용, 국민의 안전 위협이라는 혐의를 제기하며 풍선 사역에 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지난 14년간 풍선 사역과 관련해 모든 정부 부처 담당자들과 온전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음에도, 갑자기 쓰레기 무단 투기와 옥외 광고물 관리 위반 등 수많은 지자체 법규들을 적용하며 하룻밤 사이 풍선 사역을 금지했습니다. 이러한 조처는 정부에 의해서 운영되지 않는 순교자의 소리와 다른 민간단체들이 하는 앞으로의 모든 기독교사역활동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선례입니다.” 폴리 목사는 이렇게 되물었다. “북한은 우리의 라디오 방송과, 핍박받은 북한 기독교인들의 간증을 우리가 남한에서 공개하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북한이 요구한다면, 이것도 정부가 금지할 건가요? ”    폴리 목사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덧붙였다.  “우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다른 당국자들에게  촉구합니다. 우리의 비영리법인 자격을 박탈하기 위해 잡다한 법들을 이용하기보다는,  지금까지 정부가 한국 순교자의 소리에 한결같이 보여주었던 모습처럼 남한에서 종교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가 계속 공존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고 비정부적인 민간 사역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을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하지만 당국자들이 우리의 안전, 투명성, 협력의 오랜 역사를 저버리고 우리를 범죄자로 규정한다면, 우리는 기꺼이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당국의 결정을 수용할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은 오직 하나님께만 복종하되 우리의 사역이 범죄로 간주될 때면 언제든 정부의 처벌을 수용하라고 명령받았습니다.”      

중국 당국, 똑같은 가정 교회 두 달 동안 두 차례 급습

중국 당국, 똑같은 가정 교회 두 달 동안 두 차례 급습

지난 6월 11일, 중국 푸젠성(Fujian province) 당국자들이 싱광교회(Xingguang Church) 교인 가정 십여 곳 이상을 급습했다. 싱광교회에서 예배 처소로 사용하는 가정들이었다. 싱광교회는 지난 2개월 동안 벌써 두 번 급습을 당했다. 한국 VOM(Voice of the Martyrs Korea)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6월 11일 오전 9 시쯤, 중국 정부 몇 개 부처에서 나온 관리 100명 이상이 싱광교회 교인들 가정에 들이닥쳤어요. 관리들은 집 안에 있는 가구들을 복도에 내놓았습니다. 교인 한 명이 휴대폰으로 그 광경을 촬영하자 관리들은 ‘뭘 찍는 거야?’라고 고함을 지르면서 휴대폰을 빼앗았어요.”    그런 뒤에 당국자들은 교인들이 소유한 물건을 부수기 시작했다. 교회 측에서 제공한 동영상에 그 장면이 그대로 촬영되어 있다. 현숙 폴리 대표에 따르면 당국자들이 십여 곳 이상의 가정을 폐허로 만들어 놓았고, 이는 모두 싱광교회에서 예배 처소로 쓰던 곳이었다.    싱광교회 교인이 소유한 물건을 부수는 중국 관리들 싱광교회 목사의 아내 왕 시아오페이(Wang Xiaofei) 사모는 SNS에 글을 올려 지인들에게 기도를 부탁했다.   한국 VOM현숙 폴리 대표는 싱광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할 것을 기독교인들에게 요청하면서 “싱광교회 교인들이 서로 격려하면서 낙심하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 형제자매들의 필요가 채워질 수 있도록, 그리고 중국 당국의 반대가 계속 거세지는 상황 가운데 버틸 수 있는 굳건한 힘을 하나님께서 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라고 말한다.    지난 5월 3일에는 100명이 넘는 중국 공안이 싱광교회에서 열린 예배를 급습하여 교인과 구경꾼들을 폭행해 여러 명이 부상을 당하고 교인 여러 명이 구금됐다.    현숙 폴리 대표는 설명한다. “지난두달동안일어난이두차례의급습은,코로나바이러스가만연한시기에도중국정부가가정교회에대한가혹한탄압을멈추지않는다는사실을보여주는거예요.” 중국당국이가정교회를끊임없이공격한다면,우리는훨씬더절실하게기도해야합니다.”  아래 링크를 방문하면, 중국 가정교회 기독교인과 협력하는 한국 VOM의 사역에 관하여 자세히 알 수 있다. visit https://vomkorea.com/china/   동영상 설명: 싱광교회 ...

순교자의 소리, 6월 25일 풍선을 통해 북한에 성공적으로 성경을 보내다

순교자의 소리, 6월 25일 풍선을 통해 북한에 성공적으로 성경을 보내다

NK News한국 순교자의 소리 CEO 에릭 폴리 목사는 GPS 확인 결과, 성경책 여러 권(수령인의 안전을 위해 개수는 밝힐 수 없지만)이 담긴 풍선 4개를 성공적으로 북한으로 보냈다. 그는 보안상의 이유로 이 풍선과 성경을 혼자 직접 운반하여 북한으로 보냈다. 에릭 폴리 목사는 6월 25일 목요일 저녁 7시 52분, 강화도에서 성경이 담긴 풍선을 보냈다.   함께 공개된 GPS 위치 추적을 보면 북한으로 성경이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으나, 받게 될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실제 성경이 떨어진 곳은 삭제하였다.  붉은 선(GPS이동경로)은 4개의 풍선이 강화를 출발해 북한 국경(흰색 선)을 지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에릭 폴리 목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순교자의 소리는 성공적으로 풍선을 보낼 수 있는 날씨가 보장될 때마다, 고고도 풍선을 이용해 성경만을 풍선에 담아 보냅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이 계속해서 하나님께 순종하고 당국의 권위를 수용할 것입니다. 풍선 사역의 경우, 다음에 풍선을 날릴 수 있는 날씨가 되면, 우리는 18년 전 북한 지하교인들과 했던 약속대로 풍선으로 북한에 성경을 보낼 것입니다. 이것이 범죄로 여겨진다면, 우리는 기꺼이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범죄자 취급을 감당하며 당국의 처벌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순교자의 소리는 성경을 받게 될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풍선 사역을 할 때마다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다. 그 대신, 매년 풍선 사역이 끝나면 북한에 보낸 총 성경 개수를 공개했다. 그러나 최근 풍선 사역을 범죄시하는 상황으로 인해,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이번에 실시한 풍선 사역을 일반인과 정부에 투명하게 공개했다.   사진: ...

한국 VOM, 명판 제막식 열고 새 팸플릿 ‘공산주의는 죽지 않았다’를 공개하다

한국 VOM, 명판 제막식 열고 새 팸플릿 ‘공산주의는 죽지 않았다’를 공개하다

전 세계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위해 사역하는 비영리 선교단체 한국 VOM(Voice of the Martyrs Korea)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사무실 벽에 설치된 순교자 연대표에 ‘공산주의 치하에서 희생된 무명의 순교자’를 기념하는 명판을 거는 한편, 기독교인과 교회를 위한 교육 자료 「공산주의는 죽지 않았다(Communism Is Not Dead)」팸플릿을 제작하여 기독교인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국 VOM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는 설명한다. “고든 콘웰 신학교(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 세계 기독교 연구 센터(Center for the ...

대북전단 살포 단체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성명서

대북전단 살포 단체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성명서

지난 15년 동안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협력과 소통의 정신으로 사역해왔기 때문에 경기도 및 여러 법률 집행 기관들에게 진심 어린 존중을 받아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이재명 도지사의 발언으로 우리는 놀랐을 뿐만 아니라 솔직히 매우 당혹스러웠습니다. 순교자의 소리는 풍선에 오로지 성경만 담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단 한 번도 정치적 전단을 인쇄하거나 배포한 적이 없습니다. 사실 우리가 보내는 성경은 북한 정부가 직접 출판한 번역본으로, 북한 정부는 공개 성명을 통해 북한에서 이 성경이 완벽하게 합법적인 것이며 이는 북한 헌법상 모든 북한 주민들에게 종교의 자유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반복적으로 주장했습니다.   재정적 책임과 관련하여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가장 높은 수준의 회계 기준에 부합하는 단체로 꾸준히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독립된 한국 공인회계법인이 실시하는 외부 재무 감사를 받고 있으며, 한국 기독교 재정투명성협회(CCFK)의 인증도 받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외부감사는 한국 및 국제(FASB)회계 기준을 모두 엄격하게 준수합니다. 우리 단체의 재정투명성에 대해 더 자세히 알기 원하시면 다음 링크를 확인해주십시오.  https://vomkorea.com/about/financial-accountability/.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이 계속해서 하나님께 순종하고 당국의 권위를 수용할 것입니다. 풍선 사역의 경우, 다음에 풍선을 날릴 수 있는 날씨가 되면, 우리는 18년 전 북한 지하교인들과 했던 약속대로 풍선으로 북한에 성경을 보낼 것입니다. 이것이 범죄로 여겨진다면, 우리는 기꺼이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범죄자 취급을 감당하며 당국의 처벌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풍선 사역을 범죄로 간주한 경기도 발표에 대한 순교자의 소리의 성명

풍선 사역을 범죄로 간주한 경기도 발표에 대한 순교자의 소리의 성명

순교자의 소리의 공동설립자이며 CEO인 에릭 폴리 목사가 드리는 말씀 지난 15년간, 한국 순교자의 소리와 한국 경찰, 군대 및 정보기관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며 이 풍선사역을 해왔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언론과 종교의 자유, 재산과 공공 안전의 보호, 정치 경제적인 평화와 번영을 지키면서 어떻게 정부와 협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국제적인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남북이 긴장과 갈등 상황에 놓여있을 때에도, 우리는 당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사역을 지속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적인 협력관계를 무시하고 어떠한 상의도 없이 당국이 갑작스럽고 일방적인 결정을 통보한 것에 대해 우리는 실망스럽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중요하게 생각해온 권리들을 지키려는 책임감을 갖고 당국과 협력하며 지속해 온 우리의 풍선사역을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로 규정한 당국자들의 처사에 우리는 매우 비통함을 느낍니다.     한국의 모든 당국자에게 촉구합니다. 여러분이 오랫동안 보여주었던 협조적이고, 책임감 있고,  서로 존중했던 모습으로 돌아 오십시오. 정부를 위해 일하는 사람의 말뿐 아니라 수년 간 책임감 있게 행동해 온 비영리단체들과 시민의 말도 경청해주십시오. 우리는 이 대화만이 안전하게 전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지난 15년간 서로 협력하고 상대방의 권리를 온전히 존중하며 ...

Today, balloon launches became a crime in South Korea. What now?

Authorities in Gyeonggi Province, South Korea (the area where most balloon launches happen) announced new restrictions on balloon launching today, effectively criminalizing and heavily fining not only launching but even the transport of materials for launch. Here are a few notes from Gyeonggi Province Deputy Governor Lee’s announcement today: Gyeonggi province Deputy Governor Lee has ...

스탈린이 예배당을 파괴한 지 90년 후, 새 예배당으로 스탈린을 높이다

스탈린이 예배당을 파괴한 지 90년 후, 새 예배당으로 스탈린을 높이다

모스크바 인근 도시 쿠빈카(Kubinka)에 러시아 정교회인 ‘그리스도의 부활 교회(Resurrection of Christ Church)’가 새롭게 문을 여는 것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국군의 주교회로 설계된 이 예배당은 6천 명을 수용할 수 있고, 군대를 나타내는 국방색과 미사일처럼 생긴 첨탑이 특징이다. 이 교회 대변인은 러시아 화폐 60억 루블(한화로 대략 1,000억 원)을 들여 건축된 이 예배당이 러시아 현대사의 교회 건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