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박 선생은 돈을 좀 더 벌기 위해 남한 DVD를 팔다가 북한 당국에 잡혔다. 그 때 남편 김 선생은 중국으로 도주했고, 당에서 일하던 다른 가족들은 박 선생의 형량을 줄이기 위해 사건 담당자들에게 뇌물을 주었다(보안상 이들의 이름은 생략했다.) 박 선생이 석방되자 북한으로 다시 돌아온 남편 김 선생은 하나님과 성경에 관해 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중국에서 만난 한 가족이 그에게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을 전해준 것이었다. 이제 김 선생은 가족과 함께 식사할 때마다 주님께 감사를 드렸다. “그때 나는 남편이 미쳤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박 선생은 한국 VOM (이하 순교자의 소리) 사역자에게 말했다. (재연 사진) 박 선생의 감방 동료 한 사람이 감방 벽에 “예수 그리스도”라고 쓰고는 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