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위해 감옥에 갇힌 바체슬라프 콜디아예프

Vyacheslav Koldiaev

바체슬라프 콜디아예프

2020년 러시아에서 체포됨

석방
수감자 이름
Vyacheslav Koldiaev 바체슬라프 콜디아예프
수감 지역

러시아

수감자 정보

2020년 9월, 러시아 아르칸젤스크Archangelsk  침례교회 건물 일부가 법원의 철거 명령을 받자, 그 교회를 섬기다 인근 도시로 이사한 28세의 바체슬라프 콜디아예프Vyacheslav Koldiaev 집사가 그 교회를 돕기 위해 돌아왔다.

2016년, 민간 개발업자들과 아르한겔스크 시 당국이 이 작은 침례교회 건물 일부가 차지하고 있는 토지에 대한 청구 소송을 시작하면서 문제가 시작되었다. 그 교회 주변에는 노후된 주택들이 가득했는데, 시 당국은 그 지역에 고층 아파트와 상업 중심지를 건설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당국은 재판을 통해 그 교회 건물 일부를 포함한 몇몇 주택과 건물들을 불법 건축물로 선언했다. 이후  이후 철거반원들이 그 교회 건물 중에서 불법 건축물로 판정된 부분을 철거하기 위해 법원 명령서를 들고 3년이 넘도록 계속 찾아왔으나 그럴 때마다 교인들이 모여 철거를 막았다. 교회 성도들은 교회 건물이 적법하게 인가받은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항상 평화롭게 대응했다.

그러던 2020년 9월 24일, 철거반원들이 또 다시 교회를 찾아오자 교인들이 서로 팔을 잡고 사슬을 만들어 교회 건물을 에워쌌다. 당시, 그 교회를 섬기다 인근 도시로 이사한 28세의 콜디아예프Koldiaev 집사도 그곳에 와서 교회를 돕고 있었다. 그런데 하급 집행관이 먼저 콜디아예프 집사가 다른 교인들과 잡고 있던 팔을 끊어 버린 다음, 그들을 경찰서로 연행했다. 이후 집행관은 콜디아예프 집사가 스스로 사슬에서 빠져나와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콜디아예프 집사는 ‘당국을 대리하는 공무원의 생명과 건강에 위험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것은 징역 10년까지 선고받을 수 있는 범죄였다.

재판 과정에서 변호인은 콜디아예프 집사의 무죄를 명백히 입증하는 사건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그 영상에도 불구하고, 집행관의 주장을 입증할 증거도 없고 집행관이 계속 증언을 번복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2021년 5월 13일 콜디아예프 집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설상가상으로, 콜디아예프 집사의 재판이 시작되기 열흘 전, 그의 어린 아들이 넘어져 머리를 부딪혔고 외상성 뇌손상을 입게 되었다. 콜디아예프 집사의 아내 안나 콜디아예프Anna Koldiaev는 병원에서 아들을 보살펴야 했기 때문에 감옥으로 가는 남편을 배웅할 수도 없었다.”

콜디아예프 부인은 이제 한 살 된 아들이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 부부는 세 살짜리 아들도 두고 있다. 콜디아예프 부인은 ‘국제 복음주의 기독교 침례교회 연합회the International Union of Churches of Evangelical Christian Baptists’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가족 때문에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이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겪는 슬픔의 일부에 불과합니다”라고 말했다. 콜디아예프 부인은 자신이 육아 수당도 받고 있고 친구들에게 물질적인 지원도 받는다고 설명하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부족한 게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순교자의 소리는 2023년 3월 3일에 석방되는 콜디아예프 집사에게 격려 편지 쓰기 캠페인을 시작한다.

콜디아예프 집사는 자신에게 격려 편지를 보내주는 것도 감사하지만, 같은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비기독교인들에게 나눠줄 수 있게 성경 구절이나 영적 교훈이 되는 말씀을 옆서에 적어 보내주면 특별히 더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콜디아예프 집사와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위해 기도해주기 바란다.

최근 소식: 2023년 1월

최근 순교자의 소리는 콜디아예프 집사가 강제 노역을 하며 남은 형기를 채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지만, 그는 이제 감옥 밖에서 살며 일할 수 있고, 정부가 지정한 지역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콜디아예프 집사는 2023 3월에 형기를 마칠 예정이다. 그와 그의 가족을 위해 계속 기도해주기 바란다. 또한 콜디아예프 집사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격려해주기 바란다.

석방 소식: 2023년 3월

20233 3, 체슬라프 콜디아예프Vyacheslav Koldiaev 집사가 형기를 마치고 다시 자유를 얻었다. 교도소 정문 앞에서 콜디아예프 집사는 동료 신자들의 기쁜 환영을 받았다. 오랫동안 기다려 온 기도의 응답을 받은 이들은 하나님을 찬양했다. 들은 함께 고개를 숙이고 감사와 찬양의 기도를 드렸고, 콜디아예프 집사는 집으로 돌아가 가족 성도들과 재회했다.

콜디아예프 집사와 가족이 믿음 안에서 계속 성장하고, 공동체를 섬기고, 시련의 기 동안 주님의 하심과 신실하심을 증거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주기 바란다. 또한 2년의 투옥과 강제노역으로 쇠약해진 콜디아예프 집사의 건강이 회복되고,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활과 사역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기 바란다.  

수감자 주소 - 편지 보내실 곳

Koldyaev Vyacheslav Igorevich

Arkhangelsk region, Plesetsk settlement, st. Yubileynaya, 12
Russian Federation,  164262

► ► 믿음 때문에 감옥에 갇힌 수감자 프로필 모두 보기

“너희도 함께 갇힌 것 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하라” 

히브리서 13장 3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