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베사Tavesa는 네팔에 있는 다 허물어져가는 자신의 작은 집에 여섯 명의 여성을 한 달에 한 번씩 초대한다.
이 여성들은 벽과 탁자에 붙어있는 힌두교 신들의 그림과 신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성경을 읽고 기도한다.
8년 전 남편이 죽자, 티베사의 24세 아들은 그녀의 집을 빼앗고 쓰러져가는 자신의 집에 강제로이사를 시켰다. 힌두교에 열심인 아들은 혼자가 된 어머니를 독재자처럼 지배했고,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힌두교 신들의 그림과 신상에는 절대 손대지 말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아들의 마음을 변화시켜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 벽에 걸린 힌두교 신들 그림을 치우면 아마 아들은 저를 때릴 거예요”라고 타베사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