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과부: 거짓 신들에게 둘러싸여 있어도 예수님께 집중하는 네팔의 한 과부

‘저주받은’ 과부: 거짓 신들에게 둘러싸여 있어도 예수님께 집중하는 네팔의 한 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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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도는 많은 거짓 신을 섬기지만, 장마철에는 ‘나가스’라고 하는 뱀 신을 숭배한다. 타베사는 특히 뱀 축제 기간에 믿음에 대한 시험을 받았다.

타베사Tavesa는 네팔에 있는 다 허물어져가는 자신의 작은 집에 여섯 명의 여성을 한 달에 한 번씩 초대한다.  

 여성들은 벽과 탁자에 붙어있는 힌두교 신들의 그림과 신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성경을 읽고 기도한다.  

8년 전 남편이 죽자티베사의 24세 아들은 그녀의 집을 빼앗고 쓰러져가는 자신의 집에 강제로이사를 시켰다. 힌두교에 열심인 아들은 혼자가  어머니를 독재자처럼 지배했고기가 가장 좋아하는 힌두교 신들의 그림과 신상에는 절대 손대지 말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아들의 마음을 변화시켜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말고는   있는 일이 없어요. 벽에 걸린 힌두교 신들 그림을 우면 아마 아들 저를  거예요라고 타베사는 말했다.  

뱀을 숭배하다

남편이 죽고 2년이 지난 , 타베사는 마을에 사는  기독교인의 기도로 병을 치료받 기독교인이 되었다힌두교를 떠나 그리스도를 믿었지만 타베사의 상황은 조금도 좋아지지 않았다. 남편을 잃고 과부가  그녀를 주변 사람들이 이미 저주받은 여자로 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힌두교 문화가 지배적인 네팔에서는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된 여성은 사회적인 지위가 없다. 고인이  남편이 소유했던 모든 재산은 자녀들에게 상속되는데 보통은 장남에게 돌아간다 

홀로 남은 여성은 최소한 남편이 세상을 떠난 첫해 일년 동안  옷을 입어야 한다네팔에는 남편을 잃고 홀로  여성이 50 명가량 되는데네팔 국민 다수는 이러한 여성들을 공공연하게 피한다그런 여성의 불운이 자신에게 전염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어떤 여성의 남편이 어떤 이유로 죽었든지 상관없이네팔 사람들은  사람의 죽음이  여성 탓이라고 비난한다.  

타베사가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분명히 밝혔을  그녀의 아들뿐 아니라 22세와 18  딸도 머니를 하찮은 람으로 여겼다.  

그리고 타베사의 아들은 어머니에게 힌두교 신앙을 계속 강요하고 있다해마다 힌두교 연례 축제 기간이면아들은 어머니의  현관 문에  그림을 걸어놓는다힌두교 신화에서 뱀은 죽을 운명죽음다시 태어남을 상징한다. 뱀을 숭배하는 사람들은 향이나 과일 같은 예물을  신상 앞에 바치면서 지식과 부를 얻기를 소망한다.    

티베사는 기독교인이 되고 나서 처음 겪은  축제 기간에 자신 믿음 시험을 받는다고 생각했다. 자녀들은 타베사가 자신들과 함께 축제를 기념하고, ‘푸쟈(puja)라고 하는 힌두교 예배의식에 참여하고 우상과 뱀에게 꽃과 과일을 바치기를 원했다 

그런 순간에도 저는 아이들이 무슨 말을 하든지그리스도를 따르고 절대 돌아보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예수님은 제게  생명을 주셨어요따라서   예수님을 위한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타베사는 자녀들도 영생을   있는  분이신  하나님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한다“지금 저에게 가장 중요한 기도제목은 자녀들을 위한 것입니다. 아이들도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어요. 제 남편은 그리스도를 모른 채 세상을 떠났어요. 제 아이들에게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타베사의 아들은 가족들 힌두교를 벗어나지 못하게 단속하는 것이 버지 공경하 길이라고 믿는다그리고  아들이 지금은 가장이므로 타베사는아들의 의견에 반대하지 못한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이외에 타베사가 가장 담대하게  동은 바로 벽에 십자가를 걸어둔 것이었다하지만    하나가 십자가를 벽에 걸어두면 힌두교 신들 진노를 사게 된다고 생각하여 십자가를 치워버렸다이제 타베사는 아들이  그림을 문에 걸어놓거나 힌두교 우상들을 집에 전시해놓아도 아들과 싸우지 않는다자신이 그런 것들을 거기 두지 않았다는 사실을 하나님은 아신다고 그녀는 확신한다      

의인의 기도

타베사의 자녀들만 그녀의 기독교 신앙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타베사 사는 마을  200 가정   가정만이 기독교인이다그리고 이웃들은 교회에 다니는 것을 중단하고 힌두교로 돌아오라고 그녀를 종종 압박한다.   

힌두교 사회에서 기독교는 종종 ‘달리트Dalit’ 종교 전통적인 인도 카스트 제도에서 신분이 가장 낮은 계급인 접촉하면  되는 자들 종교로 인식된다. 타베사는 달리트가 아니지만 이웃들은 그녀가 예수님을 따른다는 이유로 달리트로 여긴다. 

그러나 타베사는  분이신  하나님께 인내로 기도한 결과희망의 조짐을 보았다아들의 마음이 누그러들기 시작한 것이다2 전쯤아들은 타베사가 도시에 있는 교회 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하기 시작했다타베사가 다른 용무로 도시에  때처럼 아들이 버스비를 주지는 않았지만타베사는 다른 기독교인들과 함께 예배 드릴  있는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감사한 것은 최근 아들 타베사가  달에   집에서 기도회를 여는 것도 허락하기 시작했다   

타베사는 학교에 다녀본 적이 없기 때문에 교인들 도움을 받아, 목사님이  성경을 읽는 법을 배우고 있다. 타베사는 과부를 보호하고 보살피라는 말씀에  감동 받았고집에서 영적으로 고립된 시간 동안 힘을 주는 시편 말씀도  좋다고 말했다 

타베사가 유익하다고 깨달은  가지 특별한 구절은 바로 마태복음 5 44절이다 구절에서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고 핍박하는 이를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신다저는  말씀을 처음 었을 때부터 저를 핍박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어요 그들이 저를 핍박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핍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저는 사람들이 제게 뭐라고 말하든지제가 아니라 예수님께 말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그때부터 저는  주변 사람들과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타베사는 말했다 

타베사는 기독교 신앙을 실천할  있는 자유가  많아졌을  아니라 다른 기도제목들도 응답받았음도 알게 되었다. 작년까지만 해도힌두교 이웃들이 동네 우물을 못쓰게 해서  시간을 걸어가서 물을 얻어야 했고2019 장마철에 우박이 내려 지붕이 심하게 손상되었는데 순교자의 소리에서 양수 펌프와  지붕을 마련하도록 도와준 것이다. 

그런 축복을 받게 해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그런 경험들을 통해,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것을 굳게 믿을  있었습니다라고 타베사는 말했다.   

타베사는 자녀들이 그리스도를 알게 되기를 계속 기도하고 있다. 타베사는 자녀들이 집에서 열리는 기도회에 참석하거나 적어도 기도하는 소리를 우연히 듣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집에서 기도회 열리는 날은  행복과 평화가 마음에 느껴져요. 하지만  아이들이 그곳에 없어서 실망스럽기도 해요.”    

타베사는 혼자 살지만,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저는 어디에 있든 혼자가 아니라서 외롭지 않아요. 예수님이 함께 해주시고정말 많은 사람이 저를 위해 기도해주고 있으니까 저는 정말 혼자가 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