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2020년 12월 04일 — 두 번 추방된 이른비언약교회의 한 장로
중국 – 두 번 추방된 이른비언약교회의 한 장로
리 장로는 형기를 마친 뒤에 청두로 돌아오려 했으나 1년 간 추방당했고, 돌아온 뒤에 다시 추방당했다.
청두시 이른비언약교회의 장로 한 명이 경찰에게 극심한 압박을 당한 뒤 청두시 밖으로 추방당했습니다.
리 잉퀴앙(Li Yingqiang) 장로는 2018년 12월, 왕이(Wang Yi) 담임목사가 체포되고 며칠 후 체포되었습니다. 리 장로는 8개월을 복역했고, 이후 1년 동안 청두시에서 추방되었습니다. 1년이 지난 뒤, 리 장로는 교회 성도들과 재결합하기 위해 아내와 어린 두 아들을 데리고 청두시로 돌아왔지만, 경찰의 엄중한 감시에 시달렸습니다. 심지어 경찰은 리 장로의 아파트 건물 앞에 초소를 세우고 24시간 감시했습니다. 경찰은 ‘주민의 불만 사항을 조사한다’며 정기적으로 리 장로의 집을 찾아왔고, 리 장로의 자녀들이 공립학교에 다니도록 강요했으며, 그들이 여행하거나 교회에 출석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10월 28일, 경찰은 청두시 당국이 리 장로 가족을 환영하지 않는다고 통보하면서 청두시를 떠나라고 권고했습니다. 리 장로 가족은 청두시에서 좀 떨어진 러산(Leshan)시의 한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리 장로 가족이 그 집에 머문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집주인은 세입자와의 2년 임대차 계약을 철회했다고 경찰에 알렸습니다. 리 장로는 공개적인 게시물에 “주님 우리에게 머물 곳을 허락해 주소서. 발걸음이 닫는 곳마다 주님의 은혜와 인도하심만 의지하여 주님의 공의와 긍휼을 증언할 수 있게 도우소서”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리 장로 가족과 이른비언약교회 성도들을 위해 계속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