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II | Jordan
카디자는 시리아 출신 난민이다. 그녀는 최근 그리스도를 영접했는데, 남편이 이 사실을 바로 알아차렸다. 남편은 매일 카디자를 구타했다. 제자훈련 수업에 왔던 어느 날에는 두 눈이 모두 부어올라 거의 눈을 뜰 수 없는 지경인 적도 있었다. 남편이 주먹으로 그녀를 마구 때렸기 때문이었다. 남편은 이혼을 위해 카디자를 법원으로 데려갔다.
이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남편은 상습적인 구타를 해놓고도 카디자가 스스로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감사하게도 법원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고, 판사는 이혼을 허락했다. 하지만 이혼한 뒤, 남편은 카디자를 죽이려 했다. 카디자는 요르단의 한 은신처로 보내졌지만, 폭력적인 남편은 그녀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요르단에 있는 기독교인 여성을 위한 사역 단체 낫포가튼(Not Forgetten)은 카디자가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그녀의 임대료를 대주기로 했다.
그런데 카디자의 아들, 아이만이 많이 아픈 상태이다. MRI 촬영 결과 아이만의 뇌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견되었다. 카디자의 돈도 없는 싱글맘으로 주변에 도와줄 이도 없다. 게다가 시리아 난민이 요르단에서 일하는 것은 불법이다. 카디자는 언차티드(Un-charted) 요르단 팀에게 기도를 요청했다. 예수님께서 그녀의 아들을 낫게 해달라는 기도였다.
의사들은 몇 가지 검사를 더 진행했고,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왔다. 아이만이 치유를 받은 것이다!
카디자는 매우 기뻐하고 있으며 아이만을 위해 기도를 요청했다. 아이만은 현재 다리에 문제가 있어 서 있지도 못하는 상태이다. 카디자는 예수님이 아이만을 다시 한 번 치유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다. 아래의 사진 속 여성이 바로 그리스도의 열성 제자인 카디자이다.
파라는 이번 달에 난생 처음으로 성만찬에 참여하게 되었다! 아래 사진의 여성이 바로 파라이고, 보안상의 이유로 뒷모습만 찍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