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에리트레아 그리스도인들의 체포로 부모 없이 남겨진 아이들
지난 5월 에리트레아 정부가 그리스도인 단속을 시작하여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번 핍박이 이전과 다른 점은 가족 전체가 체포된다는 점이다. 또한, 이전에는 대개 성경공부를 하거나 예배를 드리는 그리스도인들을 체포했는데 요즈음은 집으로 찾아와 붙잡아 간다.
보안 경찰이 동방 정교회 사제를 대동하고 집으로 찾아와 어느 종교 소속인지 심문한다. 무슬림, 동방 정교회, 가톨릭, 루터교를 제외하고 모두 체포 대상이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들을 포함해서 현재까지 대략 160명의 그리스도인이 체포되었다. 에리트레아의 수도 아스마라에서는 엔다 코리아에서 온 그리스도인 49명이 결혼식 도중에 체포되었다. 홍해 북쪽 지역의 그리스도인들도 체포되었다.
우리 파트너에 의하면, 아디 쿠알라에 태어난 지 두 달 밖에 되지 않은 아기를 포함해 총 열두 명의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감옥에 갇혀 있다. 아디 쿠알라의 수감자들에 관해 물었다가 체포된 그리스도인도 체포되었다.
믿기 어렵게도 30명이 넘는 아이들이 부모나 보호자 없이 남겨져 있는데 기독교 공동체에서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하도록 보안 경찰이 주시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을 구금되어 홍해에 있는 나쿠라라고 불리는 무인도로 보내지기도 한다. 그곳의 기상 조건은 열악하다.
이처럼 체포당해서 고통당하는 모든 이들과 감옥에 있는 어린이들과 혼자 힘으로 목숨을 연명해가는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그리스도인들이 당하고 있는 이러한 학대가 끝나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스도인 수감자 전원의 석방을 에리트레아 정부에 촉구하는 이 청원서에 서명해주세요. 그중에는 10년 넘게 옥살이를 한 사람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