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기독교 금지 국가

개요: 구소련 공화국으로 공산주의 지배를 받았던 카자흐스탄은 광물 자원이 풍부해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하다. 구소련이 붕괴한 뒤, 많은 이들이 부모의 신앙이라고 여기는 종교로 돌아가면서 이슬람은 크게 부흥했다. 오늘날 카자흐스탄은 대규모 건설 사업을 벌이고, 금융 분야에서도 성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서구의 알파벳 사용을 늘리면서 이웃 유럽 국가들을 모방하고 있다.

주요 종교: 인구 52%가 수니파 무슬림이다. 그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그룹은 무종교인들이다. 수십년 동안 무신론 공산주의 정권의 통치를 받았기 때문이다. 기독교인은 총인구의 15%인데 그 가운데 복음주의 기독교인은 1% 미만이다.

박해 실태:기독교인은 가족과 지역사회의 핍박을 받는다. 정부는 러시아 정교회 이외의 교회와 기독교인을 규제하고 이들을 괴롭힌다.

카자흐스탄 기독교인의 삶: 몇몇 교회는 공개적으로 예배드리지만 정부에 밀착 감시를 당한다. 카자흐스탄 국민은 러시아 정교회 기독교인에게는 익숙하나 카자흐스탄 모국어로 예배드리는 사람은 수상쩍게 바라본다. 정부에 등록해야 모든 종교 활동을 할 수 있다. 기독교인들은 보통 기독교 문서를 배포하거나 기독교를 논하거나 예배 모임을 했다는 이유로 벌금형을 받는다. 기독교인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조롱당한다.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은 가족에게 매를 맞거나 공개적으로 굴욕당한다. 등록되지 않은 교회는 반드시 비밀리에 가정에서 모여야 한다. 등록되지 않은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 평균 나이가 70세이다. 이 나라의 젊은 기독교인 다수가 21세기 처음 10년 동안 나라를 떠나버렸기 때문이다. 최근에 카자흐스탄 기독교인 세 명이 누명을 쓰고 투옥되었다가 모두 풀려났다.

성경 근접성: 성경을 구할 수는 있지만, 배포하는 것이 제한되어 있고 대도시 이외의 지역에서는 구하기 힘들다.    

순교자의 소리 사역: 순교자의 소리는 가장 어려운 지역의 최전방 사역자들을 지원하고 성경을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