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마을 당국자들은 이 기독교인들을 한 모임에 소환했습니다. 그 모임에는 ‘라오 애국 전선(Lao Patriotic Front)’ 대원들도 참석해 있었습니다. 마을 당국자들은 이 기독교인들이 아카족 관습을 저버렸을 뿐 아니라 마을의 규칙과 전통을 따르지 않았다고 비난한 뒤, ‘예수교’를 부인하지 않으면 마을을 떠나야 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이에 기독교인들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절대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고, 자신들은 어떤 법도 어긴 적이 없다고 밝히며 마을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마을 지도자들이 그 기독교인들과 그들의 세간붙이를 트럭에 싣고 마을 밖에 있는 텅 빈 농지로 몰아냈습니다. 그런 다음에 당국자들은 그 기독교인들의 집을 부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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