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군대와 지하교회의 거점이었던 지역의 교회를 급습한 중국 당국 – «Голос Мучеников-Корея»

공산당 군대와 지하교회의 거점이었던 지역의 교회를 급습한 중국 당국

공산당 군대와 지하교회의 거점이었던 지역의 교회를 급습한 중국 당국

지난달 중국 중부에 위치한 안후이성Anhui Province 서쪽의 진자이현Jinzhai County에서 중국 당국이 작은 가정교회 한 곳을 대상으로 이틀간 단속 작전을 벌였다. 해당 교회는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겠지만, 그 교회가 있는 다비산맥Dabie Mountains 지대는 유명하다. 다비산맥 지역은 중국 공산주의자들과 중국 기독교인 양쪽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으며, '다비산의 사도Apostle of the Dabie Mountains'라 불리는 저명한 중국인 전도자 장융성Zhang Yongsheng이 1980년대에 처음 복음을 전한 이래, 양측 간의 충돌이 반복되어 온 곳이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yrs Korea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진자이현은 중국 공산주의자들에게 ‘장군의 요람Cradle of Generals‘이라 불립니다. 그 지역 출신 인물 59명이 중국 인민해방군에서 ‘장군‘ 계급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이 그곳을 기억하는 이유는 위대한 복음 전도자 장융성 때문입니다.  그는 기독교인이 되기 전, 반공산주의 저항 운동의 지도자였고, 공산 정권 하에서 투옥되었으며, 그로 인해 가족들은 수십 년간 고초를 겪어야 했습니다. 당시 장융성은 하나님을 알지 못했지만, 1950년대 후반과 1960년대 초반의 대기근을 겪는 동안, 자신의 가족을 굶주림에서 살려주면,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약속하며 하나님께 울부짖었습니다. 그 후 1981년, 장융성은 하늘에서 책 한 권이 자신의 손으로 떨어지는 꿈을 꾸었습니다. 나중에 장융성은 성경을 가진 노파 한 명을 만났고, 그 책이 바로 꿈에서 보았던 바로 그 책임을 깨달았습니다. 장융성은 기독교인이 되었고, 이후 10년 동안 다비산맥 지대에 400개 이상의 미등록 가정교회를 세웠습니다.”  

현숙 폴리 대표에 따르면, 이 교회들은 설립 초기부터 혹독한 탄압을 받아왔다. 

현숙 폴리 대표는 “1993년 8월, 현지 당국이 해당 지역의 한 모임 장소를 급습했을 때, 한 기독교인이 다른 성도들을 보호하다가 목숨을 잃었고, 또 다른 기독교인은 한 쪽 눈을 찔려 실명하기도 했습니다“라고 말한 뒤, 해당 지역 당국이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일부 학생을 퇴학시키거나 공개적으로 처벌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현숙 폴리 대표는 최근의 단속이 9월 16일과 17일에 벌어졌는데, 많은 목격자들이 익명을 전제로 급습 상황에 대한 세부 내용을 전했다고 말한다.  

현숙 폴리 대표는 말한다. “목격자들은 단속 첫째 날, 유팡뎬Youfangdian 경찰서장을 필두로 경찰관과 지역 공무원30명이 교회 구내를 수색하고, 성도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으며, 단속 장면이 촬영된 동영상을 삭제하고, 여성 목회자 두 명을 경찰서로 연행하여 심문하고 구금했다고 전하는 한편, 교회 목회자들을 매일 감시하겠다고 위협하는 공무원도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단속 둘째 날에는 구베이진 Gubei Town종교사무국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교회로 들어왔고 악기를 연습하던 청년 교인들을 발견했습니다. 종교사무국 대표는 자신이 ‘중앙 조사반‘의 명령을 받았다며, 향후 교회에서 ‘예수‘, ‘하나님‘, ‘주(Lord)’라는 단어가 포함된 노래를 연주하거나 부르는 것이 금지되며, 찬송가 대신 공산당 찬가를 불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이번 단속의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진자이현 정부나 유팡뎬 경찰서 모두 이 사건에 대해 공개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안후이성 진자이현에 있는 가정교회를 급습한 경찰.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국자들의 질문은 목회자들의 친척 두 사람에게 집중되었습니다.  한 명은 미국에서 목회를 하고 있고 다른 한 명은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당국자들은 미국에 있는 목사님의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무슨 목적인지 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라고 현숙 폴리 대표는 설명한다.  

현숙 폴리 대표에 따르면, ‘다비산의 사도‘로 불리던 장융성은 2014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으나, 그가 세운 미등록 가정교회들은 최근의 단속 같은 당국의 핍박 속에서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 “다비산맥 지대는 다수의 군 장성을 배출한 요람일 뿐만 아니라, 4대에 걸쳐 수많은 신실한 기독교인들을 길러낸 요람이기도 합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그 지역 성도들이, 장융성 목사님이 ‘하늘에서 떨어진 책’을 통해 전해준 가르침을 기억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라고 현숙 폴리 대표는 말한다.  

중국의 핍박받는 성도들과 동역하는 한국 순교자의 소리의 사역에 동참하기 원하시는 한국 교회나 성도님은 아래 사이트를 방문해 주세요. 중국사역 – 순교자의 소리 | Voice of the Martyr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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