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 Gaza

가자지구 | Gaza

가자지구 | Gaza

가로 9.5km, 세로 41.9km 넓이에 달하는 가자 지구는 테러 집단 하마스에게 점령당한 이래 상황이 급속히 나빠졌다. 이곳 사람들은 실의와 절망을 토로하고 있다.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600여명의 하마스 지도자들이 가자 지구에서 백만장자가 되어 호의호식하고 있는 광경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가자 지구 거주민들을 돕기 위한 돈 수십억 달러가 보내졌음에도 이들은 결코 그 원조를 받을 수가 없다. 하마스가 그들의 최우선적 목표인 이스라엘 파멸을 포기한다면, 가자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규제 역시 풀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도시에 폭격이 가해지고 사람들의 고통이 심해지면 이스라엘은 종종 더 심한 보복을 감행하곤 한다.

에크람 (Ekram)

에크람 (Ekram)

위 사진의 여인은 에크람(Ekram)이다. 그녀는 10년 전에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그때 미국과 팔레스타인의 한기독교인 사역팀이 당시 그녀가 머물던 난민 캠프를 방문했고, 그녀의 가족에게 식량과 옷을 가져다 주었다. 에크람은 평생의 소원이 컴퓨터를 갖는 것이라 말했고 이후 그녀는 감사하게도 컴퓨터를 제공 받았다. 에크람은 자신의 새 컴퓨터로 성경을 읽다가 그리스도를 영접했으며, 현재 4명의 자녀와 여동생을 예수님께 인도했다. 남편인 모하메드 역시 예수님께 마음을 열기 직전이다.

에크람은 가자 지구에 단 한 곳뿐인 개신교 복음주의 교회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 그곳에 간다면 에크람은 다른 무슬림들에게 죽임을 당할 것이다. 또 언제나 히잡을 두르고 다니는데 이를 벗는다면 역시 살해를 당할 위험이 있다. 에크람의 침울한 사진은 그녀가 예수님 안에서 누리고 있는 마음의 기쁨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다. 예수님을 영접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 에크람은 신앙을 삶으로 실천하며 하마스의 통치하에서 살아가는 삶의 부당함에 대항해 소리를 내고 있다. 그녀는 지하교인으로서 예수님을 믿는 자신의 신앙을 조용히 나누고 있는 것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에크람은 주 안에서 기쁨을 누리며 가자 지구의 흑암 가운데서 빛이 되고 있다. 에크람은 가자 지구의 많은 무슬림의 마음이 ‘열린 상태’라고 전해왔다. 에크람은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으로 불 가운데 서 있다. 이와 같이 고난의 극한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에크람과 다른 증인들을 위해 기도해주기 바란다.

또한 가자 출신 목사인 한나(Hanna)를 위해서도 기도해주기 바란다. 한나 목사는 가자 지구 이곳저곳을 오가며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음식, 의약품, 비타민 등 다른 필요 물품들을 공급하고 있는데, 최근 가자 지구 사람들의 삶이 완전히 무너지자 이로 인해 크게 낙담한 상태이다.

가자 사람 사미(Sami)를 위해서도 기도가 필요하다. 예전에 그는 테러에 연루되어 있었고, 구원을 받기 전에는 하마스에 가담하려고도 했었다. 하지만 이제 사미는 그리스도로 충만하며,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에 열정적인 사람이다. 그는 독일을 방문했던 2주 동안 난민들을 도우면서 많은 무슬림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광경을 보았다. 이 새로운 제자들은 언젠가 독일을 떠날 텐데, 그들의 신앙이 강건하게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해주기 바란다. 또한 이러한 난민 문제가 예수께서 보내시는 곳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파할 불의 성도들이 일어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