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검찰, 구금된 한국인 선교사가 어린이들에게 기도를 ‘강요’했다고 주장할 예정

러시아 검찰, 구금된 한국인 선교사가 어린이들에게 기도를 ‘강요’했다고 주장할 예정

지난 1월, 한국인 박태연 선교사가 러시아 하바롭스크Khabarovsk에서 체포된 때부터 박 선교사를 계속 옹호해 온 핍박 감시 단체 한국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ys Korea는 박 선교사가 자신과 함께 지내던 어린이들에게 기도를 ‘강요했다’고 러시아 검찰 쪽에서 주장할 예정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 또한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검찰 측이 소위 ‘강요된‘ 종교적 행위가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증언하기 위해 정신과 전문의를 증인으로 소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는 말한다. “이는 러시아 당국이 흔히 사용하는 전략입니다. 개신교인들이 연루된 이전의 사건에서도 러시아 당국은 찬송과 기도, 헌금과 설교 같은 다양한 개신교 활동이, 그러한 활동에 참여한 이들을 심리적으로 취약한 상태에 빠뜨려 세뇌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된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자들은 그러한 활동에 참여한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전통적인 러시아 사회에 반하는 가치관과 행동을 받아들이도록 심리적 압력이나 강압을 받는다고 주장합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어린이들의 주장이  교사가 직면한 이민 관련 혐의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법원이 혐의의 심각성을 판단하는  영향을 미칠  있다고 한다 

박태연 선교사는 1993년 러시아에 도착한 이후, 러시아라는 나라와 그 국민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품고 살아왔다.

검찰은 미성년자가 연루되 있기 때문에 태연 선교사 혐의를 기각할  없다고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검찰은 미성년자들의 증언을 이용하여태연 선교사님이 이러한 불법 이민 행위 저지른 이유가 사람들을 포섭하여 자신의 종교 교리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선교님이 1월에 처음 체포된 부터 한국 순교자의 소리가 줄곧 지적해 왔듯이하바롭스크 관계자들이 언론에 공개적으로 발표한 내용 보면겉으로 드러난 혐의 자체 종교 문제와 무관하지만실제로는 선교사님이 종교적 이유 때문에 기소된 것이라는 우려를 금할  없습니다라고 현숙 폴리 대표는 말한다  

현숙 폴리 대표는  선교사의 변호인이  선교사의 범법 행위에 대한 검찰 측의 모든 증언에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힌다우리는  선교님이 러시아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보낸 33년의 세월이 선교사님의 진정한 성품을 입증한다고 믿고 있고따라서 선교사님을 해하려는 모든 증언 사실 무근임이 밝혀질 으로 믿습니다.  

현숙 폴리 대표에 따르면 선교사 사건은 현재 하바롭스크 검찰 관할로 진행되고 있고 원래 5 예정되었던 재판은 7월 초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선교사는 3건의 이민 관련 혐의 최대 17년의 징역형에 해질  있다 

현숙 폴리 대표는 러시아 당국이 재판 날짜를 연기한 것에 대해, 수사관들이 박 선교사에 대한 사건을 기회 삼아, ‘러시아 복음주의 신앙(오순절) 기독교인 연합’ Union of Christians of Evangelical Faith (Pentecostals) of Russia 을 상대로 향후 법적 조치를 취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수집하려는 의도일 수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힌다.‘러시아 복음주의 신앙(오순절) 기독교인 연합’은 러시아에서 ‘어린이 전도 협회’와 일부 활동을 위해 협력해 온 교단이다. 

Readovka.news가 공개한 영상 화면

현숙 폴리 대표는 한국 순교자의 소리  선교사의 기소장에 어린이 전도 협회 언급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장차 발생할  있는 이러한 법적 문제들은  선교사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러시아 개신교 신자들이 당국으로부터 점점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올해 러시아 당국은 유럽의 대형 선교 단체인 미션 유라시아Mission Eurasia ‘바람직하지 않은‘ 단체로 지정했습니다렇게 지정되면 해당 단체 러시아 에서의 활동을 금지하고러시아 시민 해당 단체와 관련된 모든 활동에 참여하는  금지되며심지어 형사 처벌까지 받을  있습니다종교 단체 극단주의단체 선언  있는데그렇게 되면 자산 압류인터넷 접속 차단활동 금지  관련자 형사 기소가 가능해 집니다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현재까지 오순절 연합Pentecostal Union 어린이 전도 협회 러시아 당국에 의해 ‘바람직하지 않은‘ 단체나 극단주의‘ 단체로 지정된 적이 없으며, 그러한 조치가 취해지려면 일련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작고 제한적인 이민 관련 혐의를 둘러싸고  선교사님에 대한 광범위하고 철저한 조사 진행되었다는 사실은 향후 다른 단체들에게 심각한 우려를 초래할 으로 생각이 됩니다.” 

현숙 폴리 대표는 2025 7 러시아에서 통과된 극단주의 단체 지정 관련 법안 개정안이 한국 순교자의 소리 같은 핍박 감시 단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숙 폴리 대표는 말한다개정안에 르면어떤 단체의 참여자 가운데   명이라도  법원에서 극단주의 활동의 지도자 또는 구성원으로 인정되는 경우해당 단체는 극단주의 단체로 정될  있습니다러시아에서는 자신의 종교만이 유일한 참된 신앙이며 다른 모든 종교는 악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극단주의자로 정되는 기준  하나 알려져 있습니다. 

Readovka.news가 공개한 영상 화면

현숙 폴리 대표는 당국이  개정안을 어떻게 적용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덧붙인다  단체를 극단주의 단체로 지정하려면 여전히 법원 판결이 필요하며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개정안이 기독교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없습니다하지만 러시아에서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개별 사건은 앞으로의 수사와 재판 방식에 대한 선례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현숙 폴리 표는  선교사가 하바롭스크의 외국인 임시 구금 시설에 계속 수감되어 있으며구금 기간이 7 16일까지 공식적으로 연장되었다고 히며재판이 완료될 때까지 구금 기간 계속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4러시아 법원은  선교사 변호인이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항소는 당국이 수사의 일환으로  선교사의 자택을 압수한  관련된 것이었다현숙 폴리 대표  선교사 변호인이 기각 결정에 대해 상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2월부터 4월까지 온라인 청원 운동을 벌여 한국에서 4,000 이상 서명을 받는 한편러시아우크라이나미국호주캐나다일본뉴질랜드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아프리카핀란드짐바브웨폴란드헝가리인도네시아루마니아나이지리아스코틀랜드홍콩필리핀  여러 국가에서 1,000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 

지난 4월, 한국 순교자의 소리 현숙 폴리 대표와 동 단체의 CEO 에릭 폴리 목사가 박 선교사의 즉각적 석방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서울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 전달했다. 탄원서 사본은 한국 외교부와 유엔UN 자의적 구금 실무 그룹에도 전달되었다. 

박태연 선교사는 70 은퇴를 위해 한국으로 귀국하기 일주일 전인 1 15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체포되었다러시아 당국은 박태연 선교사 비자 만료 기간 초과하여 러시아에 머물렀다는 이유로 벌금을 부과했는데이는  선교사가 러시아 당국에 구금되 바람에 체류 기간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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