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라Silas는 ‘투르크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Turkmen Soviet Socialist Republic’에서 성장하는 동안 정체성 고민에 빠졌다. 실라의 가족은 집에서는 무슬림 문화를 소중히 지켰으나, 공식적으로는 사회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소비에트 문화를 받아들였다. 그래서 실라는 ‘알라Allah (이슬람교에서 유일신으로 믿는 존재)’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공산주의 학교 선생님들에게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와 함께 이슬람 방식으로 기도하고 코란Quran을 읽었다.
십대 시절, 실라는 알라의 존재뿐 아니라 자신의 존재에 관하여 많은 의문을 품었다. 실라는 인간은 왜 죽어야 하는지, 그리고 알라가 왜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지 궁금했다. 실라는 자기가 마음으로는 무슬림이지만 머리로는 무신론자라고 사람들에게 말했다.
“제 영혼을 만족시켜줄 정답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무신론이 가장 타당하게 생각됐고, 그래서 더 확고한 무신론자가 되었습니다”라고 실라는 말했다.
1990년대 초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실라는 몇 년 후에 결혼하여 가정을 꾸렸다. 거의 같은 시기인 1991년, 소련이 붕괴되고 투르크메니스탄은 독립 국가가 되었다.
“많은 것들이 불확실했어요. 사람들은 모든 것을 잃었고, 마치 새로운 나라에서 인생의 모든 면들을 새로 시작하는 것 같았죠. 소련 붕괴 후에 우리 삶이 어떤 식으로 계속될지 불안했습니다”라고 실라는 말했다.
그리고 곧, 실라가 이슬람교의 가르침을 따라 알라에 대해 품고 있던 생각들과 그의 무신론적 세계관도 붕괴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