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숙 폴리 대표는 말한다. “거리 복음 전도자 첸웬솅이 지난해 9월 1일 전도 활동 혐의로 다시 체포되었습니다. 보통은 과거에 종종 그랬던 것처럼, 2주간 구금했다가 석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석방되기로 예정되었던 9월 18일, 당국자들은 첸에게 ‘불법 집회 조직 및 자금 지원’이라는 범죄 혐의를 추가하여 계속 감옥에게 가두었습니다.” 

지난달에 열린 재판에서도 첸웬솅은 석방되지 않았다.

현숙 폴리 대표는 “첸은 지난 4월 18일, 방청석이 12개 밖에 없는 후난성의 한 법정에서 재판을 받았습니다. 첸의 86세 노모와 둘째 형을 포함한 대부분의 가족과 친구들은 법정 출입을 금지당했고 법원 주변 거리 전체가 보안 훈련을 구실로 봉쇄되었습니다.”라고 말한 뒤, 당시 법원 주변에 40명이 넘는 경찰과 공산당 보안요원 30명이 배치되어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전했다.  

“재판은 한 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고 검사는 최대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이런 종류의 재판에서는 종종 그렇듯이, 이번에도 최종 판결 내용은 법정에서 선고되지도 않았고 대중에게 공개되지도 않았습니다”라고 말하며 첸웬솅이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 정부가 국선 변호인을 선임해 주었지만, 첸은 기본적으로 법정에서 스스로 자신을 변호했습니다. 첸은 신앙인으로서 믿음을 위해 기꺼이 고난도 당하고 혹독한 형벌도 받을 각오가 되어 있다고 밝히는 한편, 시민 자격으로 법원에 공정한 재판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복음 전도자 첸웬솅은 법정에서 범죄 혐의를 부인했고, 자신은 집회를 조직하거나 자금을 지원한 적이 없고 단지 거리에서 복음을 전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첸웬솅은 ‘구세주께 영광’, ‘회개하고 믿음으로 구원을 얻으라’는 글귀가 적힌 나무 십자가를 들고 전도했고, 행인들뿐 아니라 자신을 체포하는 경찰에게도 전도지를 나눠주었습니다”라고 말한다.   

현숙 폴리 대표는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에 복음 전도자 첸이 매우 밝고 평화로웠으며 법원 관리들을 친절하게 대했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전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말한다. “몇 년 전, 첸은 마약 중독자였습니다. 하지만 복음을 듣고 마약 중독에서 풀려나 즉시 거리에서 설교하기 시작했습니다. 첸은 15년 이상을 거리 설교자로 사역해 왔습니다. 첸은 작은 교회를 섬기고 있지만, 중국 당국이 첸에게 범죄 혐의를 씌우고 최근에 재판이 열리는 건물과 거리를 봉쇄한 사실은 첸의 영향력이 얼마나 광범위한지를 입증합니다.” 

중국 가정교회 기독교인과 동역하는 순교자의 소리의 사역에 관하여 더 알고자 하시는 한국 교회 성도님은 https://vomkorea.co/china/를 방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