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 2020년 12월 07일 — 두 차례 교회를 철거한 산티아고데쿠바시(市) 당국자들
쿠바 – 두 차례 교회를 철거한 산티아고데쿠바시(市) 당국자들
당국자들은 이전에 산티아고시에서 또 다른 교회를 파괴한 바 있다.
쿠바의 산티아고 데 쿠바시(市) 당국자들이 하나님의 성회 교단에 소속된 한 교회를 철거하는 동안 성도들은 밖에 서서 눈물로 찬양했습니다.
쿠바 남동부 끝자락에 있는 이 도시에서 10년 넘게 활동한 로스 피노스(Los Pinos) 교회를 당국자들이 파괴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당국자들은 알라인 톨레다노(Alain Toledano) 목사에게 12시간을 주면서 교회 건물을 철거하지 않으면 자신들이 직접 나서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그러나 지붕만 있고 옆은 훤히 뚫린 그 구조물은 건물이라고 하기에도 무색했습니다. 10월 30일 금요일, 국가안보국 요원들이 철거를 시작하려고 현장에 나타났습니다. 교인들이 찬송을 부르고 눈물을 쏟는 가운데 안보국 요원들은 교회를 허물었을 뿐 아니라 목재로 된 목회자 사택도 부수었습니다. 기독교인 지도자 한 사람은 “박해의 파도가 교회에 이르렀다”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몇 개월, 쿠바 정부는 쿠바에서 규모가 가장 큰 하나님의 성회 교단을 콕 집어 공격했습니다. 부분적인 이유는, 쿠바의 법률 몇 가지가 성경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판단하여 그들이 반대 목소리를 냈기 때문입니다.
쿠바 하나님의 성회 집행위원회는 “우리나라에 하나님이 개입하시도록 기도해주세요”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