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2020년 8월 26일 – 계속되는 십자가 철거
중국 – 계속되는 십자가 철거
중국 정부 관리들이 윈저우시에 있는 교회 두 곳의 십자가를 철거했다.
지난 7월 7일, 중국 당국은 저장(Zhejiang)성 웬저우(Wenzhou)시에서 교회 두 곳의 십자가를 철거했습니다.
2014년에 그 지역에서 발생했던 대대적인 십자가 철거 사건이 떠오릅니다. 새벽 다섯 시, 100명이 넘는 보안 요원들이 기중기를 끌고 아오디 기독교 교회(Aodi Christian Church)와 윈창 기독교 교회(Yinchang Christian Church)에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자물통을 부순 뒤, 두 교회의 첨탑에 있는 십자가를 철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저지하려는 교인들을 구타하고, 심지어 80대 노인을 밀어 땅바닥에 넘어트리기도 했습니다. 두 교회 십자가가 철거되는 동안, 기독교인들은 밖에서 찬양하며 기도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2014년 시진핑이 권력을 거머쥐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진행됐던 대대적인 기독교 탄압이 다시 일어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기독교인 형제자매들이 정부 조처에 지혜롭게 대응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