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새신자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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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새신자 맞이

North Korean Newcomers

한국에  많은 탈북민은 사람들이 자신들 잊었다고 생각하거나 세상에서 버림받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북한을 탈출하여  도착한 탈북민을 위한 사역을 통해, 외로운 이들을 찾아가시고, 고아에게 부모를 공급해주시고, 하나님께 부르짖는 이들에게 자비를 베푸십니다. 물론 우리가 만나는 탈북민 가운데는 오래 전에 한국에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한국에 새로  탈북민을 위한 사역을 통해, 세상은 그들을 버렸어도 하나님은 그들을 잊지 않으셨다 사실을 보여주십니다.   

지난해 말, 주님께서는 한충렬 목사님에게 양육받은 탈북민 2명을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순교자의 소리의 동역자였던 한충렬 목사님은 2016년 중국 창바이Changbai(장백)에서 순교하셨습니다. 무려 8년 전에 한 목사님에게 제자 훈련을 받은 북한 사람들을 우리에게 계속 인도해 주시는 주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충렬 목사님은 순교하기 전까지 최소 1000명 이상의 북한 주민에게 복음을 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 목사님의 이야기는 순교자의 소리에서 2019년에 제작한 <핍박받는 교회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 영상에 소개된 바 있습니다.

https://youtu.be/lu9ejPlKdF4?si=qWuZdv_j_lunIqT5 를 통해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그 이야기 중 일부 내용을 나눕니다.

중국 북동부에서 한 목사에게 훈련받은 이 선생

중국에서 사역하는 순교자의 소리 사역자가 연락을 하여 수년 전에 자신이 중국에서 양육했던 이 선생(북한 여성)이 현재 한국에 살고 있으며 심방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려 주었습니다. 당시 이 선생이 성경을 필사하고 있었기 때문에 순교자의 소리 사역자는 그녀가 존 로스 성경 번역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순교자의 소리 사역팀이 심방 일정을 잡기 위해 이 선생에게 연락했을 때 마침 이 선생은 가까운 곳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팀원 중 한 명인 유유학교의 탈북민 고 선생은 이 선생과 통화하다가 이 선생이 같은 고향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순교자의 소리 사역팀은 이 선생이 기거하고 있는 쉼터로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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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에서 기거하던 이선생은 책꽂이에서 조선어 스터디 성경을 발견했다.

사역팀은 이 선생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거실에 함께 앉았고, 주방 식탁 위에는 이 선생이 손으로 필사하던 성경이 놓여 있었습니다. 책장에는 순교자의 소리에서 펴낸 조선어 스터디 성경 여러 권이 한 줄로 쭉 꽂혀 있었는데, 전에 그 쉼터에 있던 탈북민들에게 나누어주었던 성경이었습니다.

 

이 선생은 1990년대 후반 중국으로 탈북해 중국 창바이에서 살았습니다. 이 선생은 한충렬 목사님에게 양육 받았고 이후 순교자의 소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선생은 조선족 남편이 있었고 장애를 가진 아들을 낳았습니다. 이 선생의 아들은 이 선생과 함께 한국에 왔는데, 한국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 사회에서 어느 정도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습니다.

 

이 선생은 몇 해 전에 위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선생의 아들은 방사선 치료는 받지 말고 암 부위만 제거하라고 이 선생에게 말했습니다. 가족 중에 한 사람이 방사선 치료를 받다가 죽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어머니도 그렇게 될까봐 두려웠던 것입니다.  이 선생은 아들의 바람대로, 한 달 전에 위 1/3을 절제하고 지금 회복 중에 있습니다. 이 선생은 지금 쉼터에서 기거하며 한국 정부에서 아파트를 배정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평소에 다니는 병원에서 가까운 아파트를 요청했지만 적합한 아파트를 찾지 못했던 이 선생은 당분간은 조건에 맞는 아파트를 배정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쉼터에 함께 기거하던 탈북민들은 모두 아파트를 배정받아 떠났는데 이 선생만 혼자 남아 있습니다. 이 선생은 혼자 있는 것이 힘들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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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순교자의 소리 단체들이 탈북민에게 보낸 편지를 기쁘게 펼쳐보고 있는 이 선생

이 선생은 순교자의 소리 사역팀의 방문을 받았던 날 아침에 갑자기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찬송가가 생각나서 최근에 주님을 너무 외면하고 살았던 것을 회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회개한 뒤에 사역팀의 연락을 받은 것입니다. 그날 아침에 주님께서 그렇게 이 선생의 마음을 준비시켜 주셨기 때문에, 이 선생은 우리가 무엇을 주든지 받을 준비가 되어 있고 관심도 갖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존 로스John Ross 성경이 번역된 역사와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번역 사역에 관하여 설명했고, 1882년에 처음 나온 존로스 조선어 번역본 누가복음을 현대어로 다시 옮긴 누가복음과 1887년에 처음 출판된 존로스 조선어 번역본 마태복음을 이 선생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 순교자의 소리 단체들이 탈북민에게 전해달라고 보낸 편지를 이 선생에게 전달했고, 다가오는 유유학교 수련회에 이 선생을 초청한 뒤에 자리를 떠났습니다. 유유학교 학생인 고 선생이 이 선생을 위해 기도했고, 이 선생과 계속 연락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사역을 위한 기도제목:

  • 한충렬 목사님은 순교하기 전에 1,000명의 북한 주민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한 목사님께 양육 받은 제자들을 지금도 만날 수 있는 것에 대해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순교자의 소리 사역팀이 최근에 만난 두 여성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7 Comments

  1. Pastor Kent

    Says 3월 04, 2020 at 오후 6:51

    Yes, I will join you in praying this for him as well.

  2. Hana Kim

    Says 11월 18, 2020 at 오후 3:11

    God bless you on this mission!

  3. Miriam Berríos

    Says 12월 20, 2020 at 오전 9:21

    Praying for KVOM ministry! ?✝️?

  4. jim_scoales

    Says 3월 02, 2021 at 오후 7:16

    Amen God will keep His own gift of faith through Grace alive in every elect child of His.

  5. Wanita

    Says 3월 29, 2022 at 오전 12:32

    I would like to receive email updates on the ministry to North Korea. Also, I’m wondering, does VOM teach English to North Korean defectors?

    • Pastor Tim

      Says 4월 05, 2022 at 오후 1:24

      I signed you up for our email prayer partner update Wanita! The update is on all of our work, but we always share some important/verifiable NK news links and prayer requests. You should receive the first one later tonight (Korea time). We don’t teach English to NK defectors. Most of our teach is actually done NK defector to NK defector! God Bless ~ Pastor Tim.

  6. Joe Sanders

    Says 5월 11, 2022 at 오전 5:22

    I’m praying for GSK and other ‘special fo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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