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 팩

사역 팩

사역 팩

Ministry Packs

사역 팩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인도주의 차원에서 사역하는 단체가 아니지만, 북한 기독 교인들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품들을 제공하는 일 역시 지하교회 지원 사역의 일부여야 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북한 지하교인들은 영양실조와 다양한 만성 질병, 그리고 혹독한 억압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대다수가 가전제품은 고사하고 입을 옷마저 없는 상태라 몹시 열악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지하교회가 가장 절실하게 요청하는 것은 생필품이 아닙니다. 바로 성경이지요. 이것이 바로 한국 순교자의 소리가 북한 지하교회에 사역 팩(Ministry Pack)을 제공하는 이유입니다. 사역 팩이란 의약품, 옷, 생필품 등과 함께 국제 오디오 성경 제작 단체인 ‘FCBH’(Faith Comes By Hearing,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가 녹음한 드라마 신약성경을 비롯해 구약 오디오 성경, 북한식 찬양곡, 제자훈련 서적 등 기독교 자료들 이 담긴 MP3를 넣은 일종의 ‘꾸러미’입니다. 다음 이야기를 통해 이 사역 팩이 어떻게 음식보다도 훨씬 기본적인 그들의 필요, 즉 하나님을 향할 필요를 채워주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L 씨는 무슨 일이든 위험을 무릅쓰고 밀어붙이는 성격의 남성입니다.

북한 주민의 경우 취업 허가증이 있다 하더라도 중국 국내를 돌아다니는 일은 위험합니다. 북한은 때로 국내보다 국외에 있는 자국민들을 훨씬 더 심하게 감시하곤 하니까요. 북한 보위부 관리들은 재외 노동자들이 외국 영향에 물들었다는 증거를 찾아내려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재외 북한 노동자들에게는 중국에서 번 돈으로 북한에 있는 가족을 부양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예를 들면 평양 기준 한 가정 1개월 생활비가 북한 돈으로 평균 7~8천 원 정도인데, 북한 노동자가 중국에서 받는 급여는 북한 돈으로 한 달에 3,200원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 데다 북한 정부가 급여의 4분의 3을 가져가고 나면, 노동자 손에 남는 돈은 한 달에 고작 800원 정도입니다. 북한 돈 800원은 미화 1달러 정도 금액이지요.

그러나 L 씨는 여러 위험을 감수하고 노동자 비자를 신청했고, 이어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후로도 여러 차례 좌절하고 기다린 끝에 L 씨는 중국에 있는 공장 두 곳에서 관리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L 씨는 이곳에서 자신도 놀랄 정도로 적극적으로 K 선교사를 찾아다녔습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와 오랫동안 동역해 온 K 선교 사가 예전에 그를 찾아와 사역 팩을 전해준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역 팩이란 의약품, 따뜻한 옷가지, 음식, 기타 생필품과 함께 성경, 찬송, 설교 등이 녹음된 MP3 플레이어를 함께 담은 일종의 꾸러미입니다. L씨의 설명에 따르 면, 이 사역 팩에 들어있는 것 중, 북한 노동자들에게 특히나 필요한 물품은 바로 MP3 플레이어라고 합니다. 놀랍게도, 북한 사람들이 받고 나서 가장 감사하게 여기는 물품은 의약품이나 옷가지가 아니라 MP3 플레이어입니다. 한 북한 주민은 이렇게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 MP3 플레이어를 받고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요. 밤마다 거기 담 긴 걸 듣다보면 마음에 기쁨이 가득차올랐어요. 공안이 이곳에 온다면, 무슨 짓을 해서든 이 MP3 플레이어를 지켜낼 거예요.”

L씨 역시 이 사역 팩에 깊은 감동을 받았지만, 그에게 더 큰 영향을 준 것은 바 로 사역 팩을 전해준 사람이었습니다.

K선교사를 만났을 때, L씨는 자신이 기독교에 관해 지니고 있던 생각이나 관점, 지식이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K선교사의 요청에 따라 K 씨는 MP3를 통해 계속해서 성경을 공부하고 있으며 그 지역에 사는 다른 북한 사람들에게 사역 팩을 배포하는 일을 돕기도 합니다. K선교사는 L씨가 마음을 열 어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이는 중이라며, 아마도 다음에 만나게 될 즈음에는 L씨 가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로 영접할 것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K선교사와 L씨가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알 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최근 북한 핵실험으로 인해 중국이 북한 노동자들에게 주던 취업 비자 다수를 취 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곧 L씨 역시 북한으로 돌아가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지요. 이러한 정치적 요인은 중국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의 생활 을 긴장과 불안에 처하게 하며, 대부분 노동자들은 현재 자신이 계속 중국에 머물 수 있을지 확신할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FAQ

Q1. 사역 팩은 누구에게 나눠주나요?

북한정권의 외화 벌이를 위해 북한 사람들은 일정 기간 동안, 보통1-3년간, 해외로 파견되는데, 이때가 그들에게 하나님을 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들이 객지 생활을 할 때는 가족과의 연락도 제한되며, 암울할 정도로 질이 낮은 숙박시설에서 위험한 일들을 하게 됩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이러한 해외의 북한 노동자들에게 사역 팩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제공된 사역 팩은 자연스럽게 북한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Q2. 사역 팩에 무엇이 들어 있나요?

사역 팩은 지역 특성에 맞춰진 아주 기본적인 생필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떤 팩에는 위생용품과 속옷, 양말, 그리고 쌀 혹은 국수가 들어 있고, 어떤 팩에는 신발과 겉옷, 심지어 작업도구도 들어 있습니다. 또한 사역 팩에는 조선어로 된 복음책자(쪽복음책), 신약성경, 혹은 ‘예수님의 이야기’와 같은 다양한 시청각 전도 자료들이 들어 있습니다.

Q3. 사역 팩으로 어떠한 전도나 제자훈련을 하고 있나요?

우리의 전략은 사역 팩을 불특정다수에게 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10년 전 우리 양육지에 방문했던 북한 사람들에게 사역 팩을 배포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들이 우리 양육지를 방문했을 때는 청소년에 불과했지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헌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후로 그들은 북한에서 믿음을 지키기 위해 분투했기 때문에 이 사역 팩은 더더욱 그들에게 큰 격려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이것이 어떻게 제자훈련과 연관되어 있는지 보이십니까? 우리에게 있어서 사역 팩은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이 아닌 하나님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주는 이나 받는 이 모두의 영적 성장에 매우 유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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