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Paty와 제이미Jaime 부부는 오래 전부터 터키에서 선교를 하며 주님을 섬기기로 마음을 정했다. 그러나 멕시코 아카풀코Acapulco에 있는 그들의 집 근처 원주민 마을로 선교 여행을 다녀온 뒤, 패티는 성령께서 다른 길로 인도하시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제이미에게 어떻게 말할까 고민하던 어느 날, 패티는 제이미의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 제이미는 “여보, 꿈에서 원주민들의 얼굴이 계속 보이는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멕시코의 부족들에게 가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터키 선교에서 멕시코의 미전도 원주민 부족에게로 사역의 초점을 옮긴 이 부부는 게레로Guerreor주에 있는 500여개의 미스텍족(Mixtec, 멕시코에 거주하는 북미 인디언) 마을 중에서 사역에 합당한 곳을 찾으며 기도하기 시작했다. 미스텍족은 조상이 같은 데도 다양한 부족 공동체들이 50개의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때로는 부족 간에 깊은 적대감을 품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외부인을 깊은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본다. 패티와 제이미는 세 마을을 찾아가 자신들을 받아달라고 부탁했고 마침내 한 마을에서 승낙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