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의 모자 – 성경 밀반입 이야기

경찰 간부의 모자 - 성경 밀반입 이야기

The Police Captain’s Hat - A Bible Smuggling Story_KO

베트남 호치민Ho Chi Minh시에서  노인이 12시간가량 되는 긴 여정을 앞두고 버스에 올랐다. 노인은 고원지대 소수 부족 기독교인들에게 가져다줄 성경 30 권이 담긴 상자를 손에 꼭 잡고 있었다. 붐비는 버스에서 빈자리를 찾으며, 노인은 그 귀한 물건을 발각당하지 않고 도중에 있는 많은 검문소를 어떻게 통과할지 곰곰이 생각했다.  

통로 옆 빈자리에 앉은 노인은 성경 상자를 바닥에 내려 자신의 다리에 기대 놓았다그때 뒤이어 버스 탄 경찰 간부 한 명이 통로 맞은편에 자리에 앉아 무심코 모자를 벗어 노인의 상 위에 올려놓았다. 

버스가 덜컹거리며 도로를 달리기 시작하자, 노인은 이따금 자신의 소중한 상자를 흘끗 내려다보면서 목적지에 무사히 전달해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 버스는 예상보다 너무 빨리 검문소에 도착했다. 경찰관들이 버스에 올라 승객 몇 명의 신분증을 확인했는데, 특히 경찰관들의 관심을 끈 것은 승객들의 상자였다. 

경찰관들이 통로를 따라 다가오자 노인은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그들은 곧 노인의 상자 옆에 섰고, 노인은 최악의 상황을 예상했다그러나 그들은 노인의 상자 위에 경찰 간부의 모자가 놓여 있는 것을 더니 통로를 따라 다음 승객에게 다가갔다마침내 노인은 목적지에 도착해고지대에서 기다리고 던 성도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안전하게 해주었다.  

기적은 양한 으로 일어나지만, 때로는 단순한 방법으로 일어난다. 하나님의 손이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일을 한 것이다. 삶의 행보를 잠시 멈추고 하나님의 손에 관하여 생각해보면, 기적 종종 일어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우리가 축복을 놓치지 않으려면, 분주한 삶속에서도 하나님의 손이 일하는 것을 꼭 알아차려야 한다.  

(머브 나이트는 박받는 기독교인들을 섬기는 사역을 50 이상 하였다. 이들을 50년 이상 섬겼다. 그는 호주 순교자의 소리의 공동 설립자로서, 리처드 웜브란트 목사를 연구하는 역사가이기도 하다.)

Merv 2, Sanitized

2017년에 순교자의 소리 사무실에서 촬영한 머브 나이트의 모습